법무부 소속 기관에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를 폭파하겠다"는 일본어 협박 팩스가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 오후 법무부의 한 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에 이 같은 내용의 팩스가 들어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팩스에는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에 이미 폭탄을 설치했고, 2월 14일 16시 33분에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일본어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작년부터 국내 기관에 전송된 일본어 테러 협박 메일과 팩스 등 관련 사건 38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유사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