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김도현 일병은 통신장비를 짊어지고 상급자 3명과 함께 산을 올랐다. 등반 도중 동행한 상병 1명이 다리를 다쳤고, 김 일병이 선임의 짐까지 떠맡게 됐다. 25kg에 달하는 본인 장비와 추가로 12kg 무게의 선임 장비를 번갈아 옮기며 산을 올랐고, 결국 등산로를 벗어난 곳에서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하지만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일병을 처음 발견한 하사는 27분 뒤에야 119에 신고했으며, 구조 헬기 출동 과정에서도 혼선이 빚어졌다. 군 헬기가 먼저 도착했으나 부상자를 헬기로 끌어올리는 ‘호이스트 작업’을 수행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산림청 헬기는 복귀 조치됐다. 결국 사고 발생 약 2시간 30분 후 강원소방 헬기가 도착하여 김 일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저 통화가 이미 일 터지고 2시간 후에 한 통화라고함 한마디로 구라친거 ㅇㅇ… 거의 3개월이 다 됐는데 공론화가 안된게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