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의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눈물의 여왕’ 팬덤은 지난해 블루레이 제작을 추진하기 위해 전용 카페를 개설하고 제작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차 선입금(4~5월)과 2차 선입금(7~8월)이 진행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김수현 관련 논란으로 인해 해당 카페에는 블루레이 구매 취소 가능 여부를 묻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팬은 지난 17일 취소가 많으면 제작이 무산될 수도 있냐는 우려를 나타냈고 이에 블루레이 추진팀은 “Blu-ray는 제작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추가 선입금 진행여부도 계획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고 김새론 유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부당한 대처를 문제 삼았다.
'허위사실'이라 밝혔던 김수현 측은 지난 14일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바꾼 해명을 내놨으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