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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년 전 (2025/4/12) 게시물이에요

[정보/소식] [단독] "리스크 외면하지 않았다" Mnet의 '정면 돌파', 위기를 기회로 (인터뷰③) | 인스티즈 

https://naver.me/GL8oB5yS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지난 30년의 역사 속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 성장을 거쳐온 Mne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동시에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 중인 Mnet의 다음 30년이 더욱 기대된다.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창사 30주년을 맞은 Mnet의 지난 여정을 함께하고, ,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윤신혜 Mnet 사업부장을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Mnet의 지난 30년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여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도 발생했고, 때로는 가슴 아픈 논란도 피할 수 없었다. 그럴 때마다 Mnet은 실수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했고, 조직의 성찰과 변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태도로 신뢰를 쌓았다. 

이들이 겪은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했고, 실수를 덮기보다는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더욱 단단하게 재정비, 지금의 Mnet을 이루게 만들었다.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Mnet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에게도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었다. 실수도 있었고, 의도하지 않게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으려 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잘 했다고 말한다면,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충분히 성찰했고, 여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단순히 문제를 피하려고 하지 않고, 앞으로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주면서 약속을 지켜내는 행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Mnet의 노력은 계속됐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했다. TV 채널 플랫폼에만 머물지 않고, 디지털 OTT와의 융합 및 글로벌 협업 등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갔다. 

일본과의 공동 제작을 통해 시즌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거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온라인 생중계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이 변함없이 K팝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전략을 보여줬다. 

그저 하나의 콘텐츠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무궁무진한 변화와 반향을 이뤄내는가가 핵심. Mnet은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을 모색했고, 채널을 넘어 디지털, 글로벌, 플랫폼 융합까지 영역을 확장시켜 나갔다. 

"그동안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오며 여기까지 왔다. 물론 많은 비난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 Mnet도 K팝과 함께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저희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제작진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인 만큼 그 속에서 Mnet의 노력과 고민들도 함께 봐주시면 좋겠다. 

[정보/소식] [단독] "리스크 외면하지 않았다" Mnet의 '정면 돌파', 위기를 기회로 (인터뷰③) | 인스티즈 

이제는 채널이라는 틀을 깨고 프레임 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Mnet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전부터 미리 준비했고, 단순히 채널뿐 아니라 M2라는 디지털 채널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인기 아이돌 기반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여러 실험을 해왔다.

국내 음악 방송 최초로 직캠 서비스 제공, 세로형 콘텐츠 '릴레이댄스' 등 Mnet이 제일 먼저 시작한 형식 중 하나다. 이를 통해 M2는 지난해 구독자 수 1천만 명을 달성하며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4년 채널 개설 이래 약 3만 편에 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통합 누적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하는 등 K팝 채널로서 단단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기존의 방식대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디지털로 어떻게 소비되고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할 때다. 단순히 하나의 콘텐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 소스 멀티 유즈'의 개념 안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방식으로 재가공되어 파급력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윤신혜 사업부장은 그간 Mnet의 근간이 되는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으며 실무적인 역할을 다 해왔으나, 이제는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관리와 방향 설정 그리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리더 역할로서 새로운 비전을 그리고 있다. 

"저는 현장에서 직접 뛰기를 즐거워하는 사람이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위치가 됐다. 하나의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이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파생되고 어떤 반향을 일으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도, 지금의 Mnet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수십 년 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리서로서 새로운 책임을 다하고, 콘텐츠 업계에서 새로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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