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는 모든 출연자가 탈락이 마치 목숨과도 같이 대해서 게임 몰입도가 정말 좋았고 게임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어. 그만큼 게임을 진정성 있게 대해줌. 비록 게임이었긴 하지만 자신만의 전략, 살아가는 방식, 노하우등을 게임에 녹여서 최고의 회차도 생성했었지. 그에 반해 코드는 시청자로 하여금 일단 세트장을 보여 준 것 부터 자체가 잘못되었어.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니라 방송임을 입증한 촬영 구도였지. 뭐 이건 본론이 아니고 출연자 중엔 "무조건 나가야 한다" 이런 인식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니어스를 겪은 오현민만 강력하게 우승을 원했고 탈락을 극도로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지. 다른 출연자들은 단지 푸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고 방송이니까 코드 풀고 나가야한다라는 인식이 들게끔 만들었던 것 같아. 2000만원이 걸려서 그런거일 수도 있고. 적어도 지니어스 출연자들은 장난으로 돈 타가자~ 막 이런얘기는 했지만 지니어스 안의 룰를 체화시키면서 진지하게 임했지. 코드 출연자들은 이런 게 없달까 생각이 든다. 솔직히 지니어스가 이미 시청자의 눈을 높혀주는 데도 한 몫해서 비슷한 류의 프로그램만 봐도 지니어스랑 비교하면서 본다ㅋㅋㅋ 그만큼 지니어스가 캐릭터있고 퀄리티가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지니어스를 빠져나와 코드라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돌리기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ㅎㅎ 그래도 사람들이 보완할 점을 알려주고 코드 피디도 어느 정도 피드백을 수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ㅋㅋㅋ시청률은 0퍼센트대지만.. 코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보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흥미있게 본 시청자로써 줄줄이 써본다ㅋㅋㅋ 코드를 보면서 지니어스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시청자로 하여금 코드의 틀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 pd의 임무라 생각한다ㅋㅋㅋ 실상은 현민이 때문에 보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안타까워서 몇 줄 적어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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