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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서우처럼 강박증이 있었고 잘해야만 했기때문에 더 이입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그 환경에 지내보지 못한 사람은 몰라. 그 상황이 닥쳐오면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는건 물론이고, 그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내가 싫어서 더 스트레스 받고.. 서우가 자기가 잘나야한다는데에 집착하는것도 집안때문에 생긴 강박증때문인데 서우는 평생을 그렇게 강요?받아왔고 그래야만 하고 그게 아니면 가족이 자신을 외면하게 되니까 서우딴에는 그럴 수 밖에 없는거지. 물론 그렇다고 서우가 한 행동들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서우가 그냥 막돼먹은 나쁜애는 아니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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