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작가님이 쓰신건데 난 처음 읽어보는 작가님이야 '블루 먼데이 알코올'은 '와우산'로의 소상인들이 월요일날 갖는 술모임인데 여기 멤버는 헌책방 '마크툽'의 주인 '미자'랑 그 맞은편 앤티크 숍 주인 '순영', 출판사에 다니는 '현식', 수족관 사장 류선생, 부동산 부부 박여사와 전실장, 술집 '연애소설' 사장 '기준'이야 이 책은 미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미자는 거의 준알코올중독자이고 맨날 무기력해. 재밌는 점은 헌책방에서 책을 도둑질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못본 척해준다는거야 ㅋㅋㅋ 그리고 한 소년이 자꾸 책을 도둑질해가는 것에 미자는 제지하지도 않고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돼 순영은 이혼녀고 '준이'라는 딸이 있어. 거기다 엄청 꼴초야 류선생은 수족관 하기 전에 생물선생님이었는데 학생을 패서 짤렸다는 소문이 있대. 이런식으로 각 인물들에게 다 흥미로운 사연이 있어 주인공이 헌책방 주인인 만큼 여러 책에 대한 언급도 많아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의 상처를 함께 공감해주고 같이 위로해주면서 아마 책을 다 읽으면 오히려 위로받는 느낌이 들거야 페이지는 300페이지가 조금 안돼니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내가 설명을 잘 못하긴한데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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