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떡밥 회수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눈에 크게 보이던 것들 다 회수했다고 생각함
캐릭터 다 애정했던 나는 불필요한 이야기들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다 언급됐던 이야기들이라...
근데 한양이 너무 작붕으로 끝나버려서 다들 이게 끝인가 이거 때문에 드라마 집중 못 하고
그동안 계속 진행됐던 이야기들이나 원래 은은하게 깔아두는 유머코드들 다 뜬금 없다, 질질 끈다고 하고...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다들 빨리 넘어가라고 하면서 아무도 느끼지 못 하고
이건 걍 전략을 잘못 짠 것 같음ㅋㅋ...
미화 어쩌구 그거 솔직히 염반장 이야기 후반부로 한 번 더 빼면서 미화나 교훈 같은 거 다 줬는데
걍 파격적으로 끝내보려다 망한 것 같음
솔직히 감독 후반부에 서사 완전 불친절해지는 거 종특이고
제혁이 위주로만 이야기 진행하는 거라
주변 인물이 아니게 되면 (출소, 이감) 더이상 이야기에서 제외 된다는 거 아쉽지만 다들 알아서
고박사나 카이스트 나오는 건 기대도 안 했을텐데
한양이 행복하고 그런 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출소 잘 한 것만 보여줘도
이렇게 까지 집중 못 하진 않았을 거라 예상하고...
아 걍 좀 짜증난다ㅋㅋㅋ 한양이 그딴 식인 것도 짜증나지만 전략 하나 잘 못 짜서
감동코드 유머코드 이야기까지 싸그리 잡혀서 맥락 없는 이야기 된 것도 짜증나고 아쉽고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