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달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에서 만난 박동운 부장은 이지안의 행동을 보고 지안과 할머니를 집에까지 데려다주기로한다.거동을 못하는 할머니를 업고서 수많은계단을 숨을 헐떡이며 힘겹게 오는다. 그 모습을 지켜본 지안은 왠지 모를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