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나정이 좋아하는 게동러? 탑 짹짹이 계정이 새로 생겨서 눈팅하다가
마이 페이버릿 바텀 팬계정도 있는 걸 알게 됐는데ㅋㅋㅋㅋ
중국을 중심으로 외국인들한테도 그 탑이랑 내가 젤 좋아하는 바텀조합이 엄청 인기인가 봄
역시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애ㅋㅋㅋㅋ
아무튼 팬계정 몇 개 구경하다가 발견한 움짤이 있는데
보자마자 독방에서 봤던 알장 인어썰이 떠올라서 가져와봤어ㅎㅎㅎㅎ
움짤을 보기 전에 썰부터 복습을 추천합니당! 그래서 끌올해왔다^^
내가 줍줍한 짤이랑 싱크돋는 건 위아니가 인어인 버전이야
세상에 호기심 많은 위안인어는 취미가 돌고래나 상어랑 놀기 새우 잡아먹기 등이 있었지만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건 사람 구경하기 였음. 부모님이 인간이랑 가까이 지내면 큰일난다고 해서 가까이는 못가지만 멀찌감치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 친구들이랑 바다에서 놀던 알베가 다리에 쥐가나서 물에 빠진거지.
이러다 죽겠다 싶을때쯤에 멀리서 보던 위안이가 알베를 건져주려고 하는데 그럼 사람 많은 곳은 위험하겠다 싶어서 자기 아지트인 무인도에 알베를 건져다 놓음.
물에 빠져서 정신을 잃은건 기억나는데, 여긴 어디지? 하면서 알베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데, 작은 무인도인거야. 망했네 싶음. 저쪽 멀리 자기가 놀러왔던 바다가 보이는 것 같은데 헤엄쳐서 가는 건 무리같고. 아마 수색대가 찾으러 오겠지, 생각하면서 무인도 안을 돌아다님. 혹시 밤을 보내야할 수 있으니까 바나나잎으로 바람을 피할 곳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흙을 파고 잠잘 곳을 만들었음(생존왕 알베르토)
그러다 배고파져서 과일이라도 따먹어야겠다 싶어서 걷다가 숨어서 훔쳐보던 위안이를 발견하고. 야 너 이리로 와봐! 부름. 위안이가 후다닥 도망가는데, 알베가 더 빠른 속도로 쫓아가서 어깨를 잡겠지.
넌 뭔데 옷도 안입고 여기있냐? 아 여기 너네 집이야? 여기 무인도 아니야? 너 저기 사람있는데랑 연락할 수 있어? 막 묻는데, 애가 말을 못 알아듣는지 눈만 굴리고 있는거 ㅋㅋㅋㅋ
답답하다... 생각하는데 위안이가 막 딴 바나나를 내밀어. 고마워. 근데 너 내 말 못알아들어? 하면서 바나나를 받아서 먹는 알베. 좀 춥다. 불 피워야될 것 같은데... 하면서 아까 만든 집으로 가는데, 이번엔 위안이가 라이타를 내밀겠지. 사람들이 버린거 하나하나 주워서 봉지에 담아둔 것 대개봉 ㅋㅋㅋㅋ
알베는 기뻐서 위안이 한번 안았다 놓아주고는 불을 붙임ㅋㅋㅋㅋ
고* 내놓고 앉아있는 위안이한테 나뭇잎하나 주면서 가리라고 하는데, 위아니가 조용히 그걸로 치마처럼 두르고 ㅋㅋㅋㅋ 같이 불 앞에 앉아있는데, 위안인 불 앞이라 몸이 자꾸 마르니깐 옆으로 슬쩍슬쩍 피함 ㅋㅋㅋㅋ
그러다 1인용으로 만든 잠자리 보고는 알베가 너도 자야되니깐 구덩이 하나 더 파야겠다. 하면서 구덩이 열심히 파는데 해가 저물어서 위안이는 엄빠한테 돌아가야되니까 알베한테 인사하려는데 얘가 열심히 구덩이 파고 있어서 그냥 돌아감. 고개 돌려보니깐 위안이가 없어져있어서 알베는 한참 얘가 빠져 죽었나 하면서 막 찾는데, 결국 못찾고 불 앞에서 졸다 잠들고 ㅋㅋㅋㅋ
그러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위안이 보고는 야 너 어디 갔었어? 하면서 막 화내는데 위안이가 알베 안으면서 인사하겠지.
어제 알베가 반가워서 위안이 안는거 바로 보고 배움 ㅋㅋㅋㅋ
그러면서 밤바닷가에서 몰래 훔쳐온 옷들을 알베한테 건넴. 추워하는 것 같아서 가져온거 ㅋㅋㅋㅋㅋㅋㅋ
알베는 고마우면서도, 야... 너 나 여기서 계속 못사는데. 이런거 말고 핸드폰 있지? 그런거 좀 가져와봐. 하면서 위안이한테 얘기하는데 역시나 못알아듣는 표정 ㅋㅋㅋ 열심히 귀에 뭐 대고 통화하는 시늉 하면서 이거 몰라? 하는뎈ㅋㅋㅋ 위안이는 갸우뚱하고 ㅋㅋㅋㅋ
알베한테 큰 물고기 내미는 위아닠ㅋㅋㅋ 내가 조아하는 물고긴데 특별히 너 준다 하는 표정으로 칭찬해달라는 표정인거 보고 알베가 픽 웃으면서 위안이 머리 쓰다듬음 ㅋㅋㅋㅋ
물고기 두마리인걸로 봐서 너하나 나 하나냐? 하면서 불에다가 굽는데 위아니가 자기꺼 막대기에 꽂힌 물고기 가져가더니 생으로 막 먹는겈ㅋㅋㅋㅋㅋㅋ
알베는 입벌리고 놀라곸ㅋㅋㅋㅋㅋㅋ 야 그거 그렇게 먹으면 탈나!! 하는데 너무 맛있게 먹는걸 보고는 별 말 없이 위안이를 지켜봄. 너 정체가 뭐냐... 생각이 들었다가 언제 쯤 구조될까 고민하는 알베 ㅋㅋㅋㅋ
그렇게 3일정도 위안이랑 그러케 물고기 잡아먹으면서 버티다가 어느날 메이크러브도하곸ㅋㅋ
언젠가 봉지에 핸드폰 담아서 가져온 위안잌ㅋㅋㅋ당연히 훔쳐온겈ㅋㅋㅋㅋ
똑똑하다 너! 하면서 위안이 입하고 볼에 막 뽀뽀해주고는 구조전화하곸ㅋㅋㅋ
알베가 구조되어 가는 동안 위아니는 저 멀리서 알베를 지켜보게찌 ㅋㅋㅋㅋ
그렇게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께 등짝 스매싱 좀 당하고 가족들이랑 눈물의 재회를 하는 알베는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자꾸 그 남자애가 생각나겠지.
걘 뭐였을까.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냥 힘들어서 헛것이 보였던걸까...로 생각을 굳히게 됨 ㅋㅋㅋㅋ
그러다 엄빠랑 싸워서 이긴 위안이가 뭍으로 유학왔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그리고 알베 앞에 뙇 나타나서, 안녕? 하고 인사하고. 알베는 1년전 모습이랑 똑같은 위안이 꼭 껴안고는 반가워 인사하게찌~
알장 인어썰 원본 링크 https://www.instiz.net/name_gs/812783
이제 움짤을 대령하겠슴미다~
어때 넘 찰떡이지 않아? 우리 금손 장른러가 쓴 알장 인어썰 보고 만든 팬아트인 줄?ㅋㅋ
이 짤 보자마자 독방와서 썰 복습하고 계속 심장 부여잡고 있자나 아흑 ㅠㅠㅠㅠ
인어 위아니 사랑해 생존왕 알베 사랑해 금손 장른러도 사랑해 하아 너무 좋다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