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괜찮은척 하지만 나는 너무 불행한데 내가 저질렀지만 빚갚을 생각만해도 암담한데 너넨 참 여기 저기 많이 다니네... 계속 음침하게 훔쳐보는 나도 미쳤지만 내생각 하나도 안하고 잘먹고 잘사는 거 같은 너네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슬프다 현실만 봐야지 현실만 봐야지 해도 이 폭망한 인생과 후회스러움은 계속해도 떨쳐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너네가 더 원망스럽고 너네 탓을 하게되고 그렇겠지 근데 나는 진짜 이제 너네 생각 안하고 보란듯이 살거야 내년에는 정말 너네 그늘에서 사는 내가 아닌 정말이지 새로운 나로 살거야 그러니깐 혹시나 길에서 마주치더라도 당당하진 나를 보게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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