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헤어지게 되면 나는 많이 심심할거야 친구도 없거든 나 알잖아 일부라고 했지만 사실 전부가 된 걸 난 혼잔거야 누굴 만나 다른 은 뭐 X인거 뻔하고 그래서 너랑 헤어지면 혼자 멍때리기만 하겠지 흔해빠진 노래 내 얘기인 양 위로 받다가 이따금 잊었다가 또 멍하니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깊은 사이가 될 줄 몰랐어 몰랐다고 말하는 내 목소리 말투가 너와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 누군가 나와 함께 있다 믿기를 원해서 유튜브에 들어가 아무 실시간 라이브나 켜두고 또 멍하니 넌 뭐하니 생각하면서 XX 지루한 생각하면서 지금도 그런가봐 XX 지루해서 콱 울어버리고 싶은 오늘 하필 또 비가 많이 내린대 많이 쌀쌀해진대 그렇다더라 그냥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