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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디에선가 희열을 느껴서 이 일을 시작한건데

7년차되니 이제는 희열,보람 보다는 그저 자괴감,죄책감, 불안감이 자리를 잡는다.

내 앞으로 맡아진 애들 중에는 까무잡잡한 피부,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아이가 있다.

다문화 아이냐고? 당연오브콜스다. 다문화인데 엄마ㆍ아빠 모두가 외국인인 아이.

이 아이는 참으로 힘들었다.

낯가림도 심하고....... 연약하고.....

낯가림이 심해서 적응하는데 1달반

신입으로 들어온 아이와 함께 적응하려니까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언젠간 좋아지겠지~ 하고 참고 버텼고, 아이를 관찰했다.

낯가림이 심하지만 적응하면 잘 하는 아이.

몸은 왜소하고 연약하지만 그래도 씩씩한 아이.

그러나

무슨일이 있든간에 선생님은 나만 바라봐야하고

나만 안아줘야하고 나만 선생님무릎을 사용할수있는

해바라기같은 아이.

흥이 한번 터지면 주체하지 못하고 방방 뛰다가 다치는 아이.

그래서 훈육하면 삐져서 오래가는 아이.

나는 그 누구보다 이 아이를 잘 알기에

장점ㆍ단점 을 섞어 적절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달려온건데

아무리 애기라도 그렇지. 사람을 피말리게 할정도로 힘들게 한다.

너는 그때를 기억할까?

3주전. 양치시간에 하도 장난쳐서 안됀다고 했더니

뭐라 했다는 이유로 기분이 재대로 상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쉬지않고 악을 고래고래 쓰며 우는 너.

분명 자기도 칫솔 물고 화장실을 돌아다니거나 대기의자 위로 올라가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있을터

그러나 사실을 알고도 위험한 행동을 하는것은 나 뿐만 아니라 친구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동이기에,

좋게 타일렀지만 전혀 듣지않고 계속 잘못된 행동을 하기에 단호하게 주의를 주었더니 그게 그렇게 싫었나?

오늘도 우는데 사람이 미겠더라....

엄마에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설명해줘도

다문화여서 못알아듣고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

아동학대 아니냐 그러고

진심 그만 괴롭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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