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학생이고 찐따는 아님. 절대ㄴㄴㄴ 이 글도 학생 때 할법한 얘기인데.. 지금 나한테는 제일 중요해
지금 개학하고 2학기 시작인데 처음엔 우리반 애들 다같이 친했는데 어느샌가 3명무리가 되버림 지금 우리반 무리가 4명 4명 3명 3명(이게우리) 사실 무리라기엔 경계가 좀 애매함 3명끼리는 다 알고 사적으로 따로따로 놀기도 하는 사이 그중 한 명(A)이랑은 다른반 애들이랑 무리가 있어서 더 친하다고 보면 맞음 / 또다른애는 B라고 하겠음
좀 비지니스적인 느낌이 강한 사이임. 자유시간 주어지면 이미 다 무리고 셋만 친구가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3명이서 다니는 느낌. 사실 둘다 성격이 전부터 좋다고 느끼진 않았고 한 명은 소문도 안 좋은 거 알아서 친하다고 생각은 안함
근데 최근부터 내가 계속 소외되는 느낌을 받음 둘이서만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해야되나.. 사실 학교에선 난 옆반 애랑 제일 친하고 그 옆반 애랑 급식도 같이 먹음(얘가 다른 반 애들 무리중 한 명) A랑도 친해서 원래 다른반 무리 4명이서 밥먹엇는데 오늘 A는 B랑 먹고 쉬는시간 자유시간에도 계속 B옆에서 얘기하고 B도 나보다 A를 선호함 그래서 차라리 다른 3명 무리가서 4명 채울까 생각중 근데 한명 빼곤 다 찐따느낌이라.. 고민됨 미래에 난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하 ㅅ부 아니 내가 걔네랑 그렇게 다른것도 없고 A는 얼굴이 그나마 좀 이쁜편인데 B는 그렇지도 않음 내가 못한게 뭐지 이런생각도 들고. 걍 사람이 소외되니까 자연스럽게 이상한 생각을 타고 들어가서 피해망상하게되는듯……. 이제 좀 있으면 반에서 각종 행사도 하고 수행도 볼 때 모둠으로 보는 것도 많을 거고 수련회도 가고 하는데 그때마다 나는 어떻게하지 지금은 이런생각뿐임 그때도 찐따처럼 지내야되나 그냥 이런생각?
염치 없어보여도 그냥 3명 무리에 껴서 안정적이게 다닝까 생각중 두명은 찐따인데 한 명은 피지컬도 괜찮고 은근 반애들이랑도 친하고 성격 좋거든 걔네가 날 뒤에서 뭐라고 생각하고 욕할진 몰라도.. 걍 남은 학기는 걔네랑 다녀볼까 해
그렇게 좋은 애들 아닌 것도 알고 내년되면 쌩깔건데 지금은 나랑 같은 반이고 이제 2학기 시작인데 마무리 까지는 잘 지내야 할거아냐 그래서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이 자꾸 드네 올해 반애들이랑 잘 지내고 막 평생친구~ 처럼 노는 애들이 너무 신기하고 나도 반배정 잘되면 좋겠는데 자꾸 나만 이런 상황이 생기고.. 그냥 내탓인가? 싶기도 하고. 푸념..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