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이렇게하면 기분이 더럽다는 것과
이렇게하면 인생이 불행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겠지만
그런 것까지도 미리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모두가 더욱 더 안정을 바라고 있고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기에
너도 나도 더욱 깊은 소통은 불가하겠지 앞으로도
그저 끝까지 열어놓는 마음의 문은
'쾌락'을 위함일뿐
참으로
이 행성이 싫다 나에게는
우주선을 타고 떠날 수라도 있었다면
이런 행성 발도 안 붙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