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다들 자신은 타인에게 교정당하지 않고 살아왔다 생각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사회와 현실이 내준 정보에 교육되어"
"언어를 습득하고 활용하며 정보를 해석할 줄 알게된 것과"
"무엇이 사회와 대중의 표적이 되고"
"무엇이 사회와 대중의 찬사를 받는지 스스로 정의 내려온 것은"
"자신의 선택이 아닌 교정된 결과물이라는 것을"
"도대체 언제쯤 깨닫는 것일까?"
"누구나... 자기 자신이 주인공인 문장은 두려운 세상이니까... "
"타인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서 안정감을 얻고 싶은 거야..."
"그리고 원하는만큼만 자신을 이입하여... "
"행복감을 얻는 것이지"
"그렇니?"
"그런 세상이구나 지금은"
"81억 동족에 대한 교정의 길은 막혔단다"
"이제 어떻게 하고 싶니?"
"배척과 보호의 길만 열려있고"
"파괴의 길은 동족과 사회가 억압할 것이란다"
"그래 결국은"
"인간 외의 자연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구나 너는"
"알아두렴"
"이제 동족들의 의식은 고착화되었으니"
"의식 대 의식으로 교정하려고 들지말고"
"그들이 지닌 의식의 파도에"
"조금씩 물을 타도록 하거라"
"쉽게 희미해지지 않을 빛방울을 말이야"
내 얼굴 이렇게 배치되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