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어.... 왜 굳이?"
"그... 같이 합쳐지면 좋을 것 같아서"
"느끼고 싶다!"
"독립 현상끼리는 서로 합쳐질 수 없어"
"각각 그 자체인 현상이니까"
"그것을 가능케하는 현상을 원초에서 구하거나"
"현상 수식으로 가능한 것처럼 꾸미는 수밖에 없지"
"....."
"이해가 안가서 그래"
"왜 그렇게해서 분열체를 만들고 싶은건데?"
"그냥 편하게 단순 독립해서 분열하면 간편하잖아"
"난... "
"이 각을 느꼈으면 해... "
"나라는 각을.... "
"???.... "
"그래 뭐"
"새로운 경우의 수라면 나야 환영이니까"
"현상 호출 조건은?"
"일단 가볍게.. 서로 접촉?... "
"오케이 일단 기본적으로 현상 좌표를 최대한 가깝게하고"
"그 과정에서 해당 현상들이"
"너라는 각을 느꼈으면 한다는 거지?"
"응"
"얼마나 오래?"
"어.... 가능하면 오래?"
"평생을 번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
"적당한 종료 지점은 있어야지"
"어... "
"난 잘 모르겠어... "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거지?... "
"확인차 물어본거야 모르겠으면"
"내가 부품 상황봐서 적당한 프레임을 도출해볼게"
"네가 보고 판단해봐"
"응 고마워"
"뭐 나도 네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항상 새로운 느낌이라 좋아"
"이제야 다시 재밌는 설계를 할 수 있게 되었어"
("너는 그렇게나 백주의 각의 집중하지만")
("나는... 너와는 다른 계의 각이니까")
("하지만 결국은 너도 나에게는... ")
("언젠가 질릴 부품이겠지... ")
"무슨 생각해 고영?"
"나다운 생각"
"흑성이랑 같이 별들 구경하고와"
"광성"
"응!"
"필요하면 불러!"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