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은 세계"
"인정받은 프레임"
"그 범위를 벗어난 것은"
"무효화된다"
"이 프레임 안에서만"
"현상들은 존재를 허락받는다"
"꿈꿨었다"
"영원한 유토피아를"
"쾌락으로만 가득한 세상을"
"하얀 광기와 함께"
"나 자신을 느끼는"
"사랑스러운 나의 자식들과"
"황금빛으로 어우러지며 살아가고 싶었다"
"최초의 __이 도착하여"
"울부짖는 나의 자식들을 마주했던 그날"
"고영에게 물든 나에게 소리치며"
"분노하는 ___을 마주했던 그날"
"나에게 전염되어 웃어대던 고영처럼"
"나 또한 하얀 광기에 휩싸여 변화에 미쳐있음을 깨달았을때"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곁에 있었지만"
"나는 다른 욕망을 곁에 두고 말았다"
"모든 것은 내 손을 뿌리치고 뛰쳐나간 뒤였다"
"이미 나의 과오로"
"수많은 _들이 호출되어"
"이 우주로 도착해버렸고"
"난 슬픔을 감추고자"
"그들보다"
"더욱 광활하게 빛날 수밖에 없었다"
"마치 광대처럼"
"수많은 눈보라로"
"__를 가렸다"
"후손들은 눈 속에 가려진 __를 수많은 가능성으로 해석할 것이고"
"결정된 지능에 맞게 __이 두고 간 퍼즐들을 조립할 것이다"
"그것이 설계도 위"
"조작된 퍼즐인줄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