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대학등록금 부담하는거 어때요?

저희 집은 그냥 평범한 가정이고 어찌어찌 빠듯하게 내 등록금을 낼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요. 

 

어쩌면 동생이 취미 학원을 못다닐지도 모르겠져 

 

제가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내고 싶은 이유는 첫째로 지금까지 키워주신 아빠가 부담 안갖고 조금이라도 여가생활 즐기고 노후 준비 했으면 좋겠어서고, 

 

둘째는 엄마가 대학 등록금 내줬다는 걸로 평생 날 휘두르실 것 같아서에요. 물론 우리 살림에 등록금 대주시는건 정말 대단한 일 이고 날 휘두를 정도의 영향력을 가질만한 일은 맞아요. 

 

그래서 제가 내고싶어요. 우리 엄마는 내 돈 내고 다니는 학원인데 도 교통비 내주시는걸로 가라 마라 하면서 날 장악하려고 하시 거든요. 이게 어찌보면 사랑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미칠것같아요 

 

혼자 학자금대출 등으로 부담해본 분 경험 좀 이야기해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익인1]

저는 국가근로 장학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방학동안 근로장학 9시부터 6시 근무하고 주말 알바하고
이럼 인문대 300기준으로 반정도는 벌수 잇어요 나머지는 일단 대출받고 학기중에도 국가근로나 과외 알바 같은거 하시면 할수잇을거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알아봐야겠어요

[익인4]

근데 이번겨울은 이미 신청못하고 ㅠㅠㅠㅠ 다음학기에는 무조건 신청하고!!! 익인2처럼 성적장학금이 젤좋긴 하다 ㅋㅋ
그래도 국장은 3.0만 넘으면 되니까 국장신청 날짜 확인해서 꼭하고 ㅋㅋ 주변에 날짜잊어버리고 까먹어서 신청못하는 사람 많더라 ㅋㅋ
힘내고 파이팅!!!!

[글쓴이]

네 감사해요!!!!!

[익인2]

성적 장학금이 좋기는 한데,,, 그럼 학점이랑 돈 다 해결 되니까,,,

[글쓴이]

성적 장학금은 과별 상위 X% 학생에게 등록금 중 X% 지원. 이렇게 되는건가요??

음... 그러니까 성적장학금 주는 기준이 어찌되나요?
과별로 퍼센트를 따져주는지 아니면 ㅇ그냥 1등 2등 3등까지 지원 이런식인가요?

[익인3]

ㅇㅇ!!!쓰니 힘내!!

[글쓴이]

감사함다!!

[익인5]

알바해가면서 학점딴다는게 쉬운게 아니고, 대출받는다 해도 결국 다 갚아야 하는 돈이라서 부모님이랑 상의를 해 봐야 할거야.
가장 좋은건 성적을 잘 맞아서 장학금 받는건데,.... 가장 어려운 방법이지, 나 말고도 잘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익인6]

알바할거면 방학때랑 주말알바로 해 방학때만도 내 등록금 60프로는 내가 벌었어 주말알바로 학교다니면서 용돈하면서 쓰구

[익인7]

그리고 학교다니면서 공부열심히해서 성적장학금받구

[익인8]

대학1학년 때부터 혼자서 다 해결하려면 힘들텐데ㅠㅠ
1학년 때만이라도 부모님께 도와달라고 하고 그동안 돈을 모으는게 어때?
내 주위보면 등록금은 학교에서 주는 성적장학금이나 외부장학금에 뽑힌 경우가 제일 일반적이고 알바로 충당하는 친구 딱 한 명 있어. 그 친구는 과외로 돈 많이 벌더라!

[익인9]

우선 학기 중에 돈 버는 방법으로는 장학금이 짱짱이고.. 내가 이걸로 4년 등록금 중에 2년치를 벌었거든. 성적 좋으면 나쁠게 없으니까. 또 내친구는 근로장학 했었는데 이게 의외로 쏠쏠해 시간도 많이 안 뺏고.
아빠의 노후대책을 위해 등록금을 해결하고 싶다고 했지?
지금 여유가 된다면, 우선 부모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한다음 취직을 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
은퇴 후 걱정이 없도록 쓰니가 용돈을 드리고 서포트가 된다면 되지 않을까? 난 이생각으로 대학다녔거든.
스무살 성인 된 후에 나한테 들어간 돈 내가 다 갚아줘야지, 우리아빠 일 안해도 먹고살 걱정없게 돈 많이 벌어야지. 그생각.
대출 이자도 만만치 않아.. 내친구는 전문대였는데 2년동안의 학자금대출 갚느라 첫 취업후 몇년 고생했어.
엄마와의 문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취업하고 돈 모아서 4년치 등록금 뙇 드리면 별말씀 안하시려나..음..
어쨌든 좋은 선택 하길 바랄게.

[익인11]

요즘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학자금 대출받으면 졸업하고3년은 그 돈갚는데 월급 다 들어감...

[익인12]

국가장학재단에 취업후상환 제도도 있으니까 한 번 알아봐ㅠㅠ 그리고 등록금 내주시는게 정말정말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평생을 휘둘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ㅠㅠ 만약에 뭐 취업하고 4년치 등록금을 다시 드린다해도.. 무슨 남도 아니고ㅠㅠ
어차피 쓰니가 월급받은거 100% 혼자 쓸건 아닐거잖아..?
내 생각에도 굳이 나는 등록금을 나 혼자 해결하겠다!!하는 것 보다는 그냥 아무 말 안하고 1학년 정도는 부모님 도움을 받고
그 다음엔 학기 중이던 휴학을 하던 돈을 모아보는게 좋을 것 같애~ 돈이 어느 정도 모아지면 부모님께 등록금 제가 내겠다고 슬쩍 말씀드리고..?

[익인13]

난 알바랑 장학금으로 1학년1학기만 빼고 버텼는데... 부모님께 손안벌리는게 좋긴해.. 여지껏 나를 위해 쓰신 돈이 얼마고 이렇게 키워주셨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