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유학가고싶은데

고등학생 1학년이야. 나 진짜 영어도 좋아하고 학원도 원어민들이랑만 하는곳 몇년 다니다보니까

문법이안되니까학교성적은안나오고... 진짜영어는좋은데 한국학교교육시스템도진짜마음에안들고..

정말유학가고싶은데 엄마가 유학가긴 늦었다고 여행이나 보내준다고해서 이번여름에 미국여행을 갔다왔어

그러다가 아빠가 중국 유학 갈 생각 있으면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내가 영어 배울려면 이왕이면

영어권에서 배우는게 낫지 않을까 하고 영국교환학생을 보내달라고했어. 아빠가 신청해보라하셨는데

엄마가 화내시고 또 그렇게 싸웠어. 진짜 가고싶다ㅠ ㅠㅠㅠㅠㅠㅠ

대학생때가면 너무 늦은것같단말이야...여기서 이런식으로 공부해선 아무것도못될것같아..

[익인1]

너무 늦은 건 없다고 생각해. 겨우 고1이잖아. 아직 어리지. 미성년자잖아. 어머니 잘 설득해봐. 집안 사정 넉넉하면 유학 갔다오는 것도 좋지!

[글쓴이]

집안사정이넉넉한게아니라서 말을쉽게못하겠더라고..ㅠㅜㅠ

[익인2]

고1도 늦은건아니야. 생일에따라 학년낮춰서 입학할수있으니까! 그리고 중국으로가면 중국인없는 국제학교로 가면 영어정말 잘하더라고 ㅋㅋㅋㅋ 중국국제학교친구가 미국권 애들보다 영어엄청잘해서.. 모두를 멘붕시킨 일이있을정도로 ㅋㅋ 음 나도 미국유학준비때 아빠가 반대하셨어. 십대는 부모님의 보살핌받으며 커야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래서 내가 유학을 가야하는 이유를 20가지였나, 하나하나 다나열해 적고 이유적어서 아빠설득했었어. 학비가 부담되면, EF였나? 교환학생프로그램으로 4년씩 갔다와. 정말 가고싶다면, 후회할 자신없으면 다 부딪혀보는거지 뭐

[글쓴이]

근데 이번년도만해도 여행으로 거의 1000만원이 깨졌거든. 그래서 부탁드리기 너무 미안한거야..엄ㅁ마가 유학 안보내주는 대신 여행 보내주신거라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