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건 이과인데 아무리 봐도 난 문과성향 같아 일단 국어적 능력이 좀 있다고 몇 번 들었고 내가 국어 영어를 좋아해 글 쓰는 것도 좋아하고 시집 글귀집 좋아해서 모으는 게 취미가 됐고 이젠 본진 독백계 파서 짧게 글도 올리고 있어 백일장 같은 곳에서도 입상도 몇 번 해봤고 글 쓰고 글귀에 감동 받는 게 너무 좋아 그렇다고 내가 이과 쪽을 아예 기피하고 싫어하는 게 아니라서 더 복잡해 수학은 이제 슬슬 재미를 느끼고 있고 과학은 원래 좋아했고 근데 성적 나오는 거 보면 쏟아부은 노력에 비해 점수가 문과 쪽보다 훨씬 적게 나와서 너무 속상해 이제 겨우 모고까지 해서 3번 밖에 안 봤지만ㅠㅠㅠㅠㅠ.. 슬슬 문이과 결정을 해야하는데 너무 고민된다 괜히 이과 가서 망하는게 아닐지ㅠㅠㅠㅠㅠㅠ 내신기간이라 좀 복잡해져서 한탄 좀 해바ㅇ써ㅠㅠㅠㅠㅠㅜ 읽어줘서 고마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