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정보화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이 폐지될 전망이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정보화 자격증 등 불필요한 스펙을 가산점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행정자치부, 법제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부3.0, 인사혁신, 지방자치 혁신’의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현재 7·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처리기능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주요 정보화 자격증 소자자에게 각 과목별 만점의 1~0.5%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처장은 공직관·국가관 검증 등을 위한 채용시험 개선방안으로 5급 공채시험의 1차 시험과목에 기존 PSAT 외에 ‘헌법’을 추가한다고 보고했다. 헌법은 일정점수 기준을 마련해 기준점수 이상을 취득하면 합격하고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불합격 처리되는 ‘Pass / Non-Pass’ 제도로 운영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한국사’ 가점제(만점의 5% 내외)를 실시하고, 공직가치 검증을 위한 면접방식과 평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사혁신처는 전문직위가 아닌 직위에 대한 재분석을 통해 인사, 홍보 등 그간 전문성이 필요했던 직무에 대한 전문직위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사, 홍보 직렬(또는 직류)을 신설해 해당 업무의 주무부처와 주기적 인사교류를 통해 ‘통인재(전문가형)’로 양성할 방침이다. 공무원 복지체계 향상을 위한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인사혁신처는 우선 공무원 보수 수준을 2014년 현재 수준(민간 대비 84.3%) 이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연금 지급개시연령 단계적 연장에 따른 소득 공백기 해소를 위해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http://www.gosiplan.com/dnet/module/Jehu/J1_View.aspx?bms=164&bgs=100494&cat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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