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부실한 글이므로 시간 없으면 그냥 문제 하나 더 푸는걸 권장
과외 하면서 본 두가지 경우만 끌고옴
1. 듣기가 안된다
우선 귀가 트여야 함. 어릴 때부터 뭐 영어 많이 듣고 다녔으면 좋겠지만 그 때 못접한 사람들도 있으니까
나같은 경우는 어딜 가든 영어 틀어놓고 살았음. 막 동화책 영어로 읽어주는 것 부터 시작해서 팝송까지도
그러면 일단 거부감도 줄어들고 언제부턴가 단어 몇개씩 좀 들리기 시작할거임 그럼 초기 진입이 훨씬 수월
그리고 야매로 쓰는건데 듣기 펴아 할때 mp3 자료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배속' 으로 하셈. 빠르게.
2배속 하면 저 이해 못하는데요? ㅠㅠ
상관 ㄴㄴ. 네가 이해를 하든 말든 들리던지 말던지 무조건 빠르게 ㄱㄱ. 그리고 1.5 배속, 막 이렇게 한 단계씩 낮추다가
원속도로 다시 들어봐. 빠르게 지나갔던 단어들이 하나 하나 들리기 시작할거야.
2. 여태껏 독해는 잘했는데 점수가 안나와요
n년전에 그냥 일반 여고 다니는 여고생을 과외 한 적이 있었음. 점수도 꽤나 잘나오고 얘가 미드나 팝송 이런거 많이 들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괜찮은 편이었는데 늘 무언가 부족했음. 못하는건 절대 아닌데 아슬아슬하단 말이지
나랑 처음 수업을 할 때 본인 말로 리딩을 잘 해왔다고 함. 근데 점수가 안나온데. 그래서 내가 문제집 하나 주고 풀어보라 했지
그랬더니 딱 답이 나오더라고. 독해는 감으로 푸는거라는 사람들 있지? 그거 맞긴 맞아.
아무래도 책 많이 읽고 감각이 좀 있는 애들이 일반 애들보단 뛰어나겠지 근데 문제는 끼워맞추기야. 감에 의존한다는거지
만약 이 2번과 같은 케이스라면 문법 기초가 다져졌는지 생각해봐야됨. 걔는 문법 기초적인게 안됐었어.
항상 빈칸 문제들도 문법적으로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해석' 으로 생각을 해서 풀음. 그게 끼워맞추기지.
끼워맞추기해서 문제 다 맞으면 점수가 잘 나오겠지만 시간싸움에서 절대로 이길 수가 없음.
1, 그냥 바로 문법 요소 적용
2, 문장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으로 답 적기
뭐가 빠르겠음? 당근 1이지! 시간 그렇게 많이 안걸리니까 기초적인 문법부터 다시 다져봐. 문제가 새롭게 보일거야
그간 내가 감으로 맞췄던 문제들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다 문법적 요소들이 적용되어 있는거니까
생각해보니 팁도 아니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