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나 진짜 웃긴게 공부는 엄청 못하거든? 근데 대학 욕심은 크다...

문과고 예비고3인데 국영수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 공부는 계속 하고 있긴한데 막막할뿐..ㅠ 2년동안 놀다가 갑자기 이제 안하면 후회뿐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시작했는데 우리반애들이나 내 친구보면 그냥 전문대나 낮은 인서울 수도권 4년제 생각 많이하는데 난 등급도 안나오면서 서연고 생각하고 있어.. 솔직히 이뤄질수 없는거아는데 수능 잘 봐서 서연고 합격한 내 모습을 상상하면 너무 행복해서 목표가 안바껴..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는데..내가 수능을 잘 본다는 보장도 없고.. 너무 쓸데없이 목표가 큰거같아 희망 없는데..

[익인1]

이제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되는 건 맞지,,, 근데 뭐 쓰니가 열심히만 한다면 못할 것도 없고

[익인2]

일단 최대한 열심히 한학기 보내보고... 원서철되면 지금보다 눈도 낮아지고 현실직시도 될거야..ㅜㅜ

[익인3]

예비고3되면 현실직시해야할때인데.....
프로그램 돌려봐도 느끼는거 없어?

[익인4]

그게 뭔상관이야 그럼 공부해서 가면 되는거지

[익인5]

이제라도 시작했으면 괜찮아 근데 그런 사람들이 쉽게 재수하고 쉽게 재수 망하고 삼수고민하더라 쓰니 미래 비관하는 게 아니고 내 주변이랑 나 포함해서... 재수학원 다니면서 느끼는거야 고3시절 치열하게 보내지 않으면 높은 목표때문에 쉽게 재수를 마음먹게 돼 그러니까 꼭 치열하게 보내 절대 한 번 더는 못하겠다는 생각 들 때 까지 안그러면 재수하는거 한순간이야 정말 노력하면 서연고를 가든 그 밑을 가든 목표를 높게 잡은 만큼 실패해도 괜찮은 학교 갈거야. 난 올해 재수했는데 나랑 쓰니랑 똑같이 터무니없이 목표 높던 재수학원 친구가 삼수 고민하는 거 보고 하는 말이야. 나는 목표만큼은 안나왔지만 만족하고 대학 갈거고... 정말 열심히 해

[글쓴이]

응응 고마워..! 목표를 높게 잡은 만큼..그 목표만큼 성적은 못올려도 내가할수 있는 데까지 노력해야겠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ㅠㅠ 고마워 끌어올릴수 있는 선까지 열심히할게!

[익인6]

너가 진짜 후회없는 매일들을 보냈다면 그 노력은 반드시 결과로 올거야
너의 노력에 비해 너의 꿈이 큰게 아니라면
난 너의 꿈을 응원해

[글쓴이]

고마워 감동먹었어 ㅠㅠㅠ... 열심히할게 진짜 죽도록 노력해볼게 못가더라도 1년 후회하지않게 보내야겠다 목표를 낮추고 포기해야했나 싶었는데 그냥 그 목표로 공부하려구!! ㅎㅎ

[익인7]

그 목표로 공부해!! 그래야 너가 바로 밑 서성한이라도 갈수있을거야
뭐든 안되는건 없어
기죽지말고 열심히해!!
근데 이건 기억해야해
목표를 낮추거나 공부를 열심히하거나
둘중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