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고 수시로 대학교 간 익들아! 지금 어디 대학교 다니고있어??

대학교 알려주기 좀 그러면 지역이라도 알려주라!! 

검고 평균도 괜찮으면 알려주랑!

[익인1]

나 중경외시다닌당

[글쓴이]

오오오 평균은 몇점이었어??

[익인9]

나도 정보좀 ㅜㅠㅠㅠㅠㅠㅠ

[익인10]

나도,,,

[익인2]

부산

[글쓴이]

부산대? 평균 알려줄 수 있어ㅠㅠ??

[익인3]

부산대는 검고 만으로는 불가능 하구.. 대학 알려주기 그러면 지역 알라달라길래..

[글쓴이]

미안 ㅠㅠㅠㅠ 검고로는 국립대는 못가? 아님 지원가능 한곳도 있어??

[익인4]

검고+최저로 가능행

[글쓴이]

4에게
진짜 미안한데 그럼 모든국립대는 검고성적만 보고 뽑는곳은 없다는거지?

[익인5]

글쓴이에게
응 없을 거야

[익인6]

지걱국

[글쓴이]

수능 최저 맞춰서 들어간거야??

[익인7]

웅

[글쓴이]

최저 맞추는게 전과목 공부 다해야 하는거야?? 5개월정도 하고 최저 맞추는건 불가능이지ㅠㅠ?? 공부를 중간정도거든..

[익인8]

학교마다 최저가 달라 예를 들어 3합 7이면 3과먹 등급합이 7이내면돼 11555는 최저 맞춘거고 33233은 못맞춘거 5개월이면 너무나 충분해!!

[글쓴이]

8에게
고마워ㅠㅠㅠㅠ 이해했어ㅠㅠ 일단 검고성적으로 대학수시로 해보고 수능본다음에 결정해야겠다ㅠㅠ 고마워!!

[익인11]

해외대학 다녀! 한국대학은 어학특기자로 넣었는데 면접에서 떨어졌어 사실 검고생이 1차 합격된 것도 기적이지만...

정 수시로 가고싶으면 해외로도 눈 돌려봐!!

[글쓴이]

해외는 안될거같고ㅠㅠㅠ 검고성적으로는 지방쪽에 사립대도 어려워?

[익인12]

어맛 답변 늦어서 미안해!! 어디 원하고 있는데? 일단 검고 자체가 수시 지원 자격조차 안 주는 경우가 많아

[글쓴이]

대학은 아직 못정했어ㅠㅠ 검고 끝나고 정할려고! 검고지원가능한 사립대 생각하고 있어! 수능 최저는 못할것같아서ㅠㅠ

[익인13]

그래도 수능 준비해봐ㅠㅠㅠㅠ 수능 준비 안 하면 진짜진짜 힘들어...

아 나 작년이었는데 명지대는 면접+검고 점수였을 걸? 근데 나때부터 3등급 부여해서 하위학과도 간당간당하게 비빌 수준이었던 거로 기억해

[글쓴이]

13에게
모든 대학이 3등급부턴거야??
수능 준비 해볼까..ㅠㅠㅠ

[익인14]

글쓴이에게
아아 그런 말이 아니라 명지대에서 검고 만점을 맞아야 내신 3등급으로 부여한다는 말이었어! 사실상 면접을 아주 잘 봐야 하위학과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지...

어차피 자퇴하면 따로 하는 거 없지 않아? 그냥 마음 독하게 먹고 재수학원 가자

[글쓴이]

14에게
내가 이번에 검고보고 내년에 성인이라서 재나이에 가서 친구사귀고 싶거든ㅠㅠ 이번 4월에보고 바로 재수학웡 들어가면 할 수 있을까? 친구들한테 말해봤더니 불가능 할거같다고 했거든 자기네들은 3년동안 하는데도 잘모르겠는데 너는 할 수 있겠냐고 그러더라ㅠㅠ

[익인15]

글쓴이에게
만약 정시 준비 안 하면 어떻게 가려고?

동생 같아서 진짜 현실적으로 말해줄게 검고생이 어중간한 대학 나오면 진짜 답 없어... 내 동생이었다면 난 닝 그냥 복학시켰을 거야...

[글쓴이]

15에게
나는 검고성적으로만 대학가서 치위생과나 취업이 확실한 학과 들어가서 취업하려고 했던게 내 목표였어 친언니가 자기 친구 중에 진짜 말도 못할정도로 안좋은대학교 다니는데 걔도 지금 서울쪽으로 취업준비 하고있다고 너도 가능성 있다고 하길래 정말 안좋은대학까진 아니더라도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대학 나와서 취업하고 싶어

[익인17]

글쓴이에게
아하 취업 확실한 학과를 원하는데 그렇다고 공부하기 싫은 거면 2~3년제 전문대를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지!!

으음?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대학을 원하는구나... 나와 쓰니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 정도 대학이면 공부... 해야 할텐데...

지금 쓰니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사례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ㅠㅠㅠㅠ 그러면 진짜 힘들 거야 왜냐하면 학교 밖 청소년은 진짜 따가운 시선 많이 받거든...

자퇴 이미 한 상태야?

[글쓴이]

17에게
응응 작년에 자퇴했어
학교 밖 청소년은 안좋은시선 많이 받는거 알아서 대학 가려고 하는거야.. 최종학력이 중학생으로 뜨면 안되니까ㅠㅠ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을텐데 초2때부터 중2까지 예체능 전공이여서 공부를 아예 안해서 기초가 없던말이야 그래서 다른 사람 말도 조금은 영향은 있지만 내 의지도 없는거 같아 자신이 없어서

[익인18]

글쓴이에게
대학 가도 여전히 많아 그런 시선... 상상 그 이상의로 많아 특히 사회생활 하면 더 많아질 거야...

명문대 가지 않는 이상 어쨌든 자퇴생 낙인은 절대 지워지지 않아 그나마 쓰니가 원하는 쪽은 취업 잘 되는 학과니까 괜찮겠지만...

솔직히 난 지금 상황에서는 복학 추천하고 싶다 학교 밖 청소년으로 사는 거 정말 상상 이상으로 어려워... 아직 쓰니는 너무 가볍게 자퇴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쓰니는 자퇴한 이유가 있어? 단순히 도망치고 싶었던 건 아니야? 만약 그런 경우라면 (교육청마다 다르겠지만) 전학도 가능하니까 잘 생각해봐 다른 학교로 전학가면 그냥 한 살 어린 애들이랑 동갑처럼 지내면 돼 나이 안 밝히고

관심있는 대학/과를 정하고 그 학교의 수시 방식을 파악하는 게 우선인 건 같은데? 입시요강 학교 홈페이지에 있으니까 다운받고 한 번 찬찬히 읽어봐봐!

[글쓴이]

18에게
나는 고1 들어가고 3주생활 했는데 그때부터 왕따 당해서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내 욕해도 참고 조퇴도 안하면서 더 열심히 살았는데 고2 올라가서 첫인상이 안좋단 이유로 안좋은무리 중에 한명이 날싫어했어 근데 걔는 대놓고 욕하고 앞에 와서 뭐라하고 해서 같이 해봤는데 더 심해져서 울면서 학교 나왔어
고1때는 전학 생각했는데 학교생활 힘들어서 그런다고 다른학교에 전화해보니까 이 학교와서도 적응 할 수 있겠냐고 그런 이유는 안된다 해서 못갔어 그리고 이번 2월에 고3으로 올려준다는 공지왔는데 다시 학교가는걸 상상했는데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학교는 다시 못갈거같아 대학도 내 지역이랑 멀리 떨어진 것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

[글쓴이]

글쓴이에게
자퇴했다는걸 얘기안하면 모르지 않을까..?? 나는 진짜 자퇴얘기 안하면서 대학생활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려고 그러는데

[익인19]

글쓴이에게
사회생활은 이력서 때문에 절대 숨길 수 없어... 평생 낙인이야 자퇴하는 그 순간 나도 요즘 그거 진짜 많이 느끼고 심지어 알바 구할 때도 학력 적는 곳 많아

올해 대학 들어간 검고 출신 친구 말 들어보면 대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서로 특목/인문계/실업계 이런 이야기 해서 자기도 어쩔 수 없이 밝혔다는데 이거는 대학마다 다를 듯!!

보통 전 학교 선생님 통해서 전학 신청하면 가능!! 학폭 피해자라는 거 인증하면 백 퍼 가능인 거로 알고 있어

나도 고딩 때 헛소문 엄청 나서 힘든 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트라우마는 정말 쓰니 스스로 극복해야 해ㅠㅠㅠㅠ 지금 상태로 대학 가봤자 본인이 극복 못하면 결국 도돌이표일 거야

이미 쓰니는 복학 안 하겠다는 의지가 꽤 굳은 것 같으니까 말할게 아무리 생각해도 복학은 도저히 못하겠으면 학교 밖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해

학교 나온 순간부터 흘러가는 대로 살잖아? 그럼 정말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질 거야 ...

일단 목표를 찾는 게 우선이겠다 원하는 게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 단순히 도망친 건 아닌지, 자퇴를 해도 잘 먹고 잘 살 자신이 있는지

[글쓴이]

19에게
나는 자퇴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세상이 밝아보이고 더 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그게 잘안되더라고 시내나갈때 걔네들 만나면 무서워서 손떨고 피하고 도망쳐서 현타가 왔단말이야 근데 지금은 검고공부도 하고 뭘하고 있으니까 떳떳해지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이번 검고 끝나고 얘기해줬듯이 내 목표도 찾고 학과도 알아보고 할게! 그럼 더 당당해질 수 있을거같아ㅠㅠ
그리고 낙인 찍힌건 지울 수 없으니까 남들보다 천배 더 노력하면서 살아볼게ㅠㅠㅠ
솔직히 사회나가면 지퇴한지 모를줄 알았는데 익인이 해준말 덕분에 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고 내가 열심히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 진짜 고마워ㅠㅠ

[익인20]

글쓴이에게
응응!! 맞아 진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남들보다 몇 배로 노력해야 대접받을 수 있는 것 같아... 나도 나와보니까 그걸 많이 느꼈어

너무 직설적으로 말한 것 같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좋게 받아들여줘서 다행이다ㅠㅠㅠㅠ

힘든 거 있으면 언제든지 답댓으로 털어놔!! 언제든지 올게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 아자아자 화이팅!!

[글쓴이]

20에게
나너무 좋은사람 만난것같아서 너무 행복한거같아ㅠㅠㅠ 너무 고맙고 최대한 나혼자 해결할텐데 정말 답을 못찾겠으면 찾아올게ㅠㅠㅠ 고마워 익인도 항상 행복한 하루를 보내~~!!

[익인21]

글쓴이에게
헉 예쁜 말 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

아앗 학교에서 나갔다고 해서 혼자서 막 해결할 필요 없어ㅠㅠㅠㅠ 진짜 예전 내 모습 보는 것 같다 나도 그래야 하는 줄 알았는데 도움의 손길 요청하면 줄 사람은 다 주더라ㅎㅎㅎㅎ 너무 혼자서만 마음고생할 필요 없어!!

고마워>< 쓰니도 굿밤!!

[익인16]

글쓴이에게
그리고 타인의 말만 듣고 본인의 가능성을 집어삼키지 말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