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쌤이 학기초에 도우미를 정하셨어
그냥 마음대로 정하시더라고 그래서 난 도서도우미가 됐어
학기초에 학교가 한반에 신청도서 열권씩 사서 넣어준다네
그래서 교실앞에 신청종이까지 붙여놧는데 아무도 신청안해서 결국 내가 열개 다썼어 ㅋㅋ ㅠㅠ
어쨋든
담임쌤이 어제인가 나를 부르셨어
내가 중간고사 국어 성적도 엄청 좋고 글도 다른 애들보다 쓰는법을 훨씬 잘아는거 같다고 칭찬하셧엉 (담임은 여자쌤)
그리고 내가 도서도우미라니까 울반에 책읽는 문화를 좀 만들어달라 하시더라고..
읽고 서평쓰기 같은 활동들도 만들어보고..ㅠㅜ
솔직히 고1인데 책읽을 시간 거의 없잖아..
지금도 수행평가땜에 너무 바쁘고 곧있으면 기말 셤기간인데..
그리고 좀 한심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번에 반배정이 너무 망해서
살짝 은따를 당하는 분위기라 애들이 내 말 들어줄것 같지도 않아..
게다가 우리반 엄청 공부 안하고 노는 분위기야..
진짜 눈물나온다ㅠㅠ
잘하면 생기부에 정말 좋게 기록될것 같긴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감이 안와..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흑흑 익들아 나 좀 도와주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