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의 시험을 다시 한번 준비하면서(ㅠㅠ) 공무원시험에 관해 정리하면서 도움이 될까 하여 정리글 올려.
정말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내가 아는 선에서 정리한 글이라서 정보에 어느 정도의 오류나 편차가 있을 거라는 점은감안하고 봐 줬으면 좋겠어!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9급 시험 준비하는 익이라서 정보가 그 쪽으로편중 되어있는 것도 감안해줘.
1. 공무원 시험 종류
일단 공무원 시험은 크게 보자면 국가직 시험하고 지방직(서울시포함)이 있어.
국가직 시험이 먼저 치러지고(대체적으로 4월) 지방직·서울시 시험이 나중(6월예상)에 치러지지. 올해부터는 지방직 시험하고 서울시 시험이같은 날짜에 치러져서 이번해부터는 지방직 시험하고 서울시 시험 중에 한 군데만 선택해서 볼 수 있어. 한마디로 1년에 3번 보던 시험을 이제는 2번볼 수 있는거야.
사실 위의 두 시험 말고도 법원직, 국회직, 군무원 시험 등 여러가지 시험이 더 존재하지만 이 글에서는 큰 시험 위주로 설명을 이어갈게.
Cf. 시험공고 볼 때 ‘공개’경쟁하고 ‘경력’경쟁하고헷갈리면 안돼. 아마 대부분은 공개경쟁을 준비한다고 생각해.
2. 시험 접수
솔직히 시험 접수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시험을 보려면 시험접수를 해야지 볼 수 있잖아. 그런데 시험 접수일을 놓쳐서 오랜 기간동안 준비하던 시험을 못 치르게되면 너무 아쉽잖아. 은근히 신경쓰지 않으면 접수일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신경 쓰는게좋아. 특히 접수 기간하고 시험일하고 간격이 꽤 있어서 초시생들은 잘 모르고 넘어갈 수 있어서 정말중요해. 물론 학원다니면 학원에서 챙겨주겠지만 그래도 본인 일이니까 본인이 챙기는게 좋겠지?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우에는 4.6일시험에 2.20 ~ 2.23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접수)이 접수 기간이었어.
지방직하고 서울시는 같은 날짜(6.15) 시험이었지만 접수기간은 달라.
지방직 9급의 경우는 지역마다 달라서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해 봐야 하는데 올해는 3월부터 확인해야지 놓치지 않고 접수할 수 있었어. (경기도의 경우는 4.1 ~ 4.5이 접수기간이었어) 지방직의 경우에는 접수센터에서모든 정보를 얻을 수는 없어서 각 지역마다 시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확인해야지 정확한 정보 확인이 가능해. (경기도는 여기 → https://www.gg.go.kr/sihum)
서울시 9급의 경우에는 올해 2번의시험이 있었는데 추가채용이 2.23 시험(접수기간: 12.14~12.18) 이 있었고, 6.15일 시험은 3.12 ~ 3.18이 접수기간이었어.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접수)
지방직하고 서울시는 같은 날짜에 보지만 접수는 두 군데 모두 할 수 있으니까 서울시를 볼지, 지방직을 볼지 못 정한다면 두 군데 모두 접수한 후에 당일 날 한 곳을 정해서 시험 보러 가도 돼.
정리하자면, 공무원시험 일정은 대체적으로 2월부터 신경 써서 각각의 접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고 확인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시험 준비 기간 내내 홈페이지에 종종 들어가서 확인해 보는 게 좋아!
3. 시험 접수 방법
시험 접수방법은 별다른 것 없어. 사진하고 자신이 응시할 직렬과 선택과목을잘 숙지하고 들어가면 문제없어.
그래도 처음 접수하려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많은 선택지에 당황할 수도 있는데, 국가직의경우에는 ‘전국’하고 ‘지역’이 나뉘어져 있어서 응시할 때 당황할 텐데 내 생각으로는 국가 중앙기관은 ‘전국’에 넣으면 되고, ‘지역’으로갈 거면 지역으로 넣으면 될거야.
지방직의 경우에는 아마 선택과목 선택할 때 행정학의 경우 ‘행정학(지방행정 포함)’이라고 되어있을 텐데 국가직의 그냥 행정학하고 똑같은거니까 그거 선택하면 돼. 아마 그냥 ‘행정학(지방행정 포함)’ 밖에 선택지가 없을 수도 있는데 그냥 그거 선택하면되는거야.
접수하고나서 ‘정정’은접수기간 중에만 가능하고 취소기간에는 취소만 가능하니까 이점 감안하고 정정은 접수기간 내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해.
4. 시험 공부 방법
솔직히 시험 공부 방법은 개인차가 큰 거라서 뭐라고 할 수 있는 말은 없어.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거는 초시생의 경우에 처음 기본개념 익힐 때는 학원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어. 어떤 학원, 어떤 선생님을 선택해서 들을 지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맞는 거 따라 가면 되지만 여유가 된다면 기본 개념은 꼭 학원가서 직접 선생님 대면해서 듣는 걸 추천해. 왜냐하면기본 개념을 한 번이라도 꼭 전 범위를 들어야 하는데 혼자서 해도 좋겠지만 현장에서 듣는 거는 생각 외로 많은 정보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생각해. 그리고 꾸준히 듣는 데는 면대면을 해야지 눈치라도 보면서 하지 않을까가 개인적인 생각이야ㅎㅎ. 그 뒤에 심화다 기출풀이다 문제풀이다 뭐다 하는 거는 개인적으로 혼자 하고 싶으면 혼자해도 된다고 생각해. 나중에 기본개념 2회독을 하고 싶다 할 때도 인강으로 빨리 돌리는것도 나쁘지 않아.
어쨌든 처음에 기본 1회독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간이좀 들더라도 현강을 드는 걸 추천해. 선생님을 직접 얼굴보면서 필요할 때 상담도 하면 아무래도 강의하시는선생님들은 일선에서 오래 하셨던 분들이라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시니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 (정보의양이나 질이 달라!)
그 밖에도 공부 방법이라던가 기타 등등 그런 것은 개인차가 진짜 심해서 내가 질문받더라도 뭐라고 해줄 수 있는말은 없어. 내가 현강 들으면서 준비했어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을 쭉 봤는데 개인차가 정말 크더라고. 그래도 첨언하자면 현강을 듣든 인강을 듣든 정말 맞는 선생님을 찾아서 꾸준히 한 선생님만 파.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르셔서 중간에 갈아타면 정말 적응하는데 힘들거든. 학원사정상 내가 듣던 선생님의 커리큘럼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이 점 고려해야하고, 현강을 들을 때 선생님들중에 같은 과목에서 다른 선생님으로 옮겨 타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이 점도 고려해야 해. 그래서내가 위에서 기본 1회독은 현강 듣는 걸 추천하면서도 그 뒤에 커리큘럼은 혼자서 해도 된다고 한 것도이런 점 때문이야. 나는 현강 들을 때 이거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 정 선생님 고르는 게 힘들다 싶으면 학원의 간판 선생님 거 들어 그래도 그건 평타는 치는 것 같더라. 커리큘럼도 중간에 끊기는 일도 잘 없고.
정말 마지막으로! 공무원 시험은 무조건 ‘암기’야. 물론 이해하면정말 좋지만 이해가 안되면 그냥 암기만으로도 풀 수 있는 시험문제라고 생각하거든. 특히 한국사! 범위가 정말 많지만 기본적으로 암기가 되면 한국사는 그냥 풀더라…
5. 시험
내가 익방에서 많이 본 글이 ‘내가 ㅇㅇ점인데 이 정도면 합격할 수있을까?’라는 글인 것 같아.
이건 솔직히 말하자면 일부 과목의, 한 시험의 점수만 보고 말할 수는없는 부분이야.
내가 합격할 지 안할 지 궁금하다면 일단 전년도, 전전년도 시험 문제를일단 출력해서 풀어보길 추천해. 문제는 국가직, 지방직의경우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들어가면 시험문제하고 정답지를출력할 수 있고, 서울시의 경우는 ‘서울시공무원원서접수센터’에 들어가면 시험문제하고 정답지 출력이 가능해. 시간이 중요하긴 한데일단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풀어보고 나서 채점을 해봐. 그리고 시험문제 뽑은 홈페이지나 인터넷에 검색해서정한 직렬이 있다면 그 직렬의 합격선, 아니라면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을 확인해. 일행직이 정말 베이직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기준점이라고 생각해. 딱히생각해 놓은 직렬이 없다면 일행직 합격선을 기준으로 잡는 게 좋아.
내가 합격선을 확인해 보라는 게 어쨌든 합격을 하려고 시험을 보는 거잖아. 근데내가 어떤 점수를 받았던 시험 합격선에 도달을 못하면 의미가 없거든. 그러니까 합격선을 확인하는 게좋아.
이해를 돕기 위해서 밑에 설명을 더 할게.
우선, 2017년 국가직의 경우 시험문제가 쉬웠다는 평이 있어. 일행직의 합격선은 403.24(243명 최종합격)이야.
2018년 국가직은 정말 어렵다는 말이 많았던 시험이었어. 일행직 합격선은 369.99(232명 모집, 321명 필합)이야. 어려웠다는만큼 합격선도 내려갔지.
올해 2019년 국가직은 정말 정말 쉬웠어. 2017년도 쉬웠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 보다 더 쉬웠다면 말 다한거지. 일행직합격선은 407.37(294명 모집, 410명 필합)으로 높은 합격선이야.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아니면 떨어진다고 봐야지.
필수과목은 원점수라서 점수의 변동은 없지만 선택과목의 경우는 조정점수가 적용되서 원점수와 차이가 많이 나.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선택과목은 50점하고 60점은 거의 50점이라고 보고, 70~80점은 60점대고, 90~100점은 70~80점 대라고 생각해.
솔직히 근 3년간의 시험은 정말 뽑기도 많이 뽑고 시험에 몇 가지변화가 있어서 정말 변수가 많아. 그래서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지만 정말 정말 개인적이고주관적인 의견으로 합격을 하려면 적어도 필수과목 3개(국·영·한)은 평균 90점 이상, 선택과목2과목은 평균(원점수 기준)80점 이상이 나와야지 합격선이라고 생각해. o:p>/o:p>
6. 마지막으로….
정말로 근 3년의 공무원시험이 정말로 예외적이었던게 이렇게 몇 년연속 많이 뽑지 않아. 원래 한 번 많이 뽑으면 그 다음 몇 년 정도는 정말 정말 정말 적게 뽑거든. 언제 또 많이 뽑을지도 모르고... 올해의 시험은 정말로 많이 뽑는 것의 정점을 찍은 시험이었어. 올해는기존 공직자 중에서 퇴직자가 많은 해였어서 역대급으로 많이 뽑았거든. 지방직 시험하고 서울시 시험하고 같은날 보니까 서울시 경쟁률도 역대급으로 낮았고..
그런데 이것도 이제는 끝물이라서 내년에는 예년만큼 많이 안 뽑을 가능성이 높아.일단 이번 정부가 많이 뽑는다는 기본 기조가 있으니까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건 확실해서 올해만큼은 안 뽑을거야. 내년을 준비하는 초시생은 이건 정말 명심하고 준비해야 할거야.그래도 내년에 공고가 떠야지 알겠지만…o:p>/o:p>
또 하나 더 말하자면 2017년에 많이 뽑았는데 추가 시험이 연말에국가직하고 지방직하고 있었거든 혹시 이번 년도에도 추가 시험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관심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좋아. 정말로 근 3년은 변수가 많은 해였으니까 많이 알아보고 많이 준비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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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장황하게 많이 썼는데 잘 썼는지도 모르겠고, 정확하게 썼는지도모르겠다ㅠㅠㅠ 잘못된 점 있으면 꼭 바로 잡아줘!
기본적인 것만 간략하게 쓴다고 썼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질문은언제든 환영이지만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은 나도 답을 정확하게 해 줄 수 없는 건 양해해 줘ㅠㅠ
이제 7월부터 준비하는 익들도 많을 텐데 모두 내년에는 합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