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국어 수학 영어 학원 세 개 다니는데 국어는 다닌지 이제 한 달? 조금 안 됐고 수학 영어는 내가 의지 박약이라 1학년 초반에 다니다 끊고 다시 다니고 끊고를 반복해서 3학년 들어와서야 제대로 공부를 시작했어... 정말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는 그냥 놀기만 했어. 공부 그런 거 생각 하나도 안 하고 수업시간엔 그냥 자기만 했거든 ㅠ 수업이 6교시면 거기서 4교시는 잔 것 같아... 깨어 있을 땐 장난 치거나 친구들이랑 놀고 ㅠ 근데 3학년 올라오니까 겁이 나더라고 다른 친구들은 고3까지 선행 나가있는데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그냥 너무 막막하고 갑자기 후회가 미친듯이 됐어 ㅠ 그래서 나름 3학년 때는 수업시간에 잠도 거의!!!! 진짜 거의 안 자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했거든? 그래서 결국 2학년 때 수학 43점 나와서 E 받았는데 3학년 수학 최고 점수 95점 찍었어... 문제는 지금부터야 ㅠㅠ 다른 과목은 다 괜찮은데 수학 때문에 미칠 것 같아... 1학년 2학년 수학 수업을 정말 하나도 안 들었으니까 그때했던 개념을 하나도 모르겠는 거야... 근데 우리 학원 쌤은 고등학교 진도 나가기에 바쁘고 12학년은 당연히 돼있는 줄 아시는 거지ㅠㅠ 근데 3월 모고는 123학년 범위 다 나오잖아? 그때 정말 확실하게 말아먹을 것 같아서 너무 겁나...... 학원에서 재작년인가 작년 3월 모고 풀었는데 수학 7등급 나왔어...... 걍 너무 막막해 ㅠㅠㅠㅠ 이미 지나간, 놓친 수학 개념들은 어떻게 잡아야 될까? 이제부터 중12 개념 공부하는게 의미는 있을까... 근데 그렇게 안 하면 나 진짜 망할것같아ㅠㅠㅠㅠㅠㅠ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