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정시 벼락치기해서 인서울한 익 질문 받아요♡

건동홍 라인이고 9평에선 수도권 대학은 못 가는 성적 나왔어!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끌어올렸는데 궁금한 거 있는 사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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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문과야 이과야??

[글쓴이]

문과!

[익인1]

아아 이과면 미적분 어떻게 했나 물어볼랬어,,!

[글쓴이]

앟 그건 잘 모르겠네 ㅠㅠ 미안해

[익인2]

수학 공부 어떻게했어ㅜㅜㅜ??

[익인3]

22

[익인4]

33

[익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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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같은 경우엔 개념 문제는 다 풀 수 있었는데 어려운 3점~4점 문제들을 못 풀었던 거라 그정도 난이도 문제들을 많이 풀어봤어! 어삼쉬사, 기출 문제집(이건 아무거나 상관 없는데 난 자이스토리 추천... 해설이 자세해), 연계교재(풀다 보면 계산 더러워서 화날 텐데 오히려 그게 멘탈 단단하게 만드는 데 도움됐음!) 등등... 그러다가 어? 이 개념 좀 아리까리하게 아는 것 같다 싶으면 마플이나 쎈 같은 문제집 풀면서 채워주고! 그렇게 하다보니까 어려운 3점 쉬운 4점은 풀리더라구 어려운 4점은 가끔 풀리는 정도?

[글쓴이]

문제는 내가 집에선 곧잘 푸는데 실전에선 많이 모자랐어... 그래서 10월 중순 정도 넘어가고 나서부턴 실모를 계속 풀었어! 쉬운 거 어려운 거 안 가리고 다 풀고 풀고 나서는 꼭 오답노트 정리를 하면서 이런 유형은 이렇게 접근해야 하는 거구나를 익혔던 것 같애 참고로 난 실모 풀면서 수학 가장 많이 늘었음!! 그렇게 하다 보니까 9월 3등급에서 수능 1등급이 나와주더라

[익인5]

등급 궁금한데 알려줄 수 있아..?!

[글쓴이]

국수영탐 31223 나왔는데 수학 빼고 전부 다 1점 차이로 등급 떨어진 거였어!

[익인6]

영어랑 국어 비문학 공부 어캐했어?!

[글쓴이]

우선 영어는 내가 영어는 원래 잘했던 편이라 고3 땐 그냥 단어만 외우고 문제 조금 푸는 게 다였으... 연계교잰 공부 안 했고 그래도 그전에 공부했던 방법 알려주면 기출 문제집 있지? 씨리얼 이런 문제집들 그걸 쫙 풀고나서 어려운 지문들 위주로 지문을 하나하나 분석했어 한 줄 한 줄 해석하면서 난해한 지문들 독해하는 법을 익히고, 문제집 해설지 보면 단어들이 다 적혀 있단 말야? 그걸 2번 반복해서 외웠어 실제로 단어 이렇게 외우고 나서 영어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그리고 내가 문법을 정말 못했기 때문에 문법n제 이런 문제집 있거든? 그거 사서 풀면서 오답노트 정리했어 ㅎㅎ 고2 때까지는 영어 이렇게 공부했고 고3 올라가선 풀 문제가 없어서 사관학교, 경찰대 기출 문제랑 실모들 풀면서 실전 감각 익히는 데 집중했당 끝에 가서 좀 소홀해져서 문제였지... 꾸준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해

[글쓴이]

국어... 혹시 비문학 문제 풀 때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같은 경우엔 비문학 독해하는 거 자체는 무리가 없었는데 지문을 천천히 읽어내려가면서 머릿 속에 내용을 다 집어넣고 그 기억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거라 오답률이 좀 높았거든 이걸 해결하려고 지문 읽으면서 나올 것 같은 부분(이건 기출 분석 하다보면 보이기 시작해!) 체크해놨다가 문제에서 해당 부분이 나오면 빠르게 지문으로 돌아가서 근거 찾는 걸 많이 연습했어 ㅎㅎ 그리고 미시독해니 거시독해니 어쩌구저쩌구 해도 현장 가면 그냥 읽고 그냥 풀게 되더라 가장 추천하는 건 비문학 외 문학이나 화작문 베이스를 탄탄하게 쌓아서 거기서 시간확보를 해두고 비문학은 여유 있게 풀었으면 좋겠어... 기출분석은 시간 재면서 다 풀고 나서 선지 근거 지문에서 하나하나 다 찾았어 무조건 지문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게 문제를 내거든 지문 구조도 그리고... 이렇게 했더니 수능에선 비문학 시간 모자라서 못 푼 문제 한 개였나 두 개 빼고 다 맞았어!

[익인6]

헐 대박 와 쓰니 진짜 진짜 친절하다 사실 내가 n수생인데 이번에 못하면 진짜 다 포기해야하는 상황이라 간절했거든ㅠㅠㅠㅠ나 국어는 인문 지문은 괜찮은데 경제랑 과학 지문이 진짜 쥐약이야 계산해야하는 문제같은거 진짜 못하고 개념 접목시켜서 풀어야하는 과학문제를 정말 못해 예를들면 2019 수능이었나?국어 핵불수능이었던 해 비문학중에 뉴턴 법칙 접목시켜서 풀어야되는지문 본문에 나와있는 개념이랑 문제 보기랑 접목시켜서 풀어야하는 문제같은거...뭔가 비문학은 해도해도 이게 늘고있는게 맞나?불안해서 무서워죽겠다.....

[글쓴이]

어우 n수였구나... 진짜 힘들겠다 나도 반수 고민 중인데 수험생활 다시 할 엄두가 안 나서 ㅠㅠ 익인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아!!!! 나도 너처럼 딱 그랬어 전형적인 문과 스타일... ㅋㅋㅋㅋ 3점짜리 문제들을 못 풀겠다는 거지? 근데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풀어보니까 솔직히 비문학 3점 한두 문제 못 풀어도 나머지 다 잘 풀면 등급 잘 나오더라... 암튼 그런 응용 문제들은 지문을 정말 꼼꼼하게 읽고 풀어야 하는 거라 단기간에 늘긴 힘들 거야 기출 풀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 나중에 이감 같은 실모 풀면서 대비해도 괜찮구 나는 걍 좀 까다로워보이는 문제 같으면 다 넘기고 나머지 문제 다 풀고 다시 돌아와서 풀었어 그거 하나 풀 시간에 다른 문제 두세 문제는 더 푸니까 ㅎㅎ 그리고 예시로 들어준 19 수능은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런 게 다시 나오기도 힘들겠지만... 너만 어려운 문제가 아니니까 괜찮아 그때 실제로 컷도 80점 초반대 나오지 않았어?? 아직 시간 많으니까 넘 걱정하지 마 잘 할 수 있을 거야!!

[익인6]

나는 뭔가 내가 실패자같아서..대단하단 말 듣는게 부끄럽네ㅠㅠㅠㅠㅠ이상하게 남들 다 맞는 화작에서 틀리고 그래서 점수가 더 안나와서 비문학에 신경을 진짜 많이 썼는데도 안오르더라고ㅠㅠㅠ혹시 쓰니야 지문 분석할때 구조도랑 문제 근거찾기 요두게만 했어?아니면 본문에 기호 쳐가면서 음 그러니까 정의에 네모 이런식으로 분석하면서 했어?!

[글쓴이]

6에게
저 두 개만 했어! 기출도 기출인데 연계 교재도 봐야하고 문법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할 게 너무 많았거든... 그렇게 네모 쳐가면서 읽는 건 문제 풀 때! 분석할 때 그거 위주로 좀 더 꼼꼼하게 읽으면서 구조도 그리고 근거 찾았던 것 같앙

[익인6]

글쓴이에게
진짜 고마워ㅠㅠㅠ혹시 글 슼해가도 될까...?쓰니 말한대루 공부해볼려고!

[글쓴이]

6에게
웅 당연하지!!! 화이팅이얌...♡ 내가 말한 것도 좋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맞는 방법 찾아나가봐!!

[익인6]

글쓴이에게
내가 돈이 없어서 n수 비용 벌어서 해야해서 아직 시작을 못해서 너무 늦은건가 싶고 불안했거든ㅠㅠㅠㅠ쓰니 보고 자극받아서 열심히 해볼게!

[글쓴이]

6에게
굿굿 언제든 도움 필요하면 불러줘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줄게 ㅎㅎ

[익인6]

글쓴이에게
응응 진짜 친절하게 답답 하나하나 자세히 달아줘서 고마워!진짜 독하게 해볼게 고마워!!

[글쓴이]

지문 구조도는 이런 식으로 그렸어 문단 별로 핵심 내용 정리해서!

[글쓴이]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익인7]

벼락치기 비법이 뭐야?!?

[글쓴이]

멘탈 관리와 효율적인 공부... 솔직히 9월까지 책상 앞에 2시간~3시간? 그정도도 안 앉아있었는데 6시간 7시간(내 딴엔 나름 많이 한 거야) 앉아서 공부하려니까 너무 고역이더라고... 그래서 좋은 생각 많이 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 많이 했어 난 잘 볼 거라고 하면서 하지만 자만하면 또 안되고... 멘탈 무너지면 걍 끝장이더라고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해야 하는 공부들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핵심만 찝어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했어!

[익인9]

와 9모랑 수능 성적 알려줄 수 있어?? 진짜 대단하다..!!

[글쓴이]

국수영탐 43232! 국어수학 때문에 수도권은 못 갔을 거야 아마

[익인10]

나는 이제 고3 됐는데 방학 때 공부 안했더니 성적 훅훅 떨어진 거 느끼고 .. 8달 안에 될까 생각했는데 2달만에 했다니까 신기하고 멋있다
다른 사람들은 1,2년씩 해도 안되는 경우 많은데 2달만에 어케 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효율적으로 공부 어떻게 했어? 문제만 많이 푼다고 능사는 아니잖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ㅠㅠ 질문이 두리뭉실해서 미안해

[글쓴이]

나도 방학 때 공부 진짜 안하고 뒹굴거리기만 했는데... ㅎㅎ 나도 했으니까 익도 가능할 거야 ㄱㅊㄱㅊ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괜찮아! 2달만에 올릴 수 있었던 건 우선 다른 건 몰라도 영어는 점수가 안정적인 편이었고 사탐을 그래도 개념 회독을 해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영어 공부할 시간을 국어 수학에 조금씩 더 투자할 수가 있었거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너무 안하면 수능에서 2등급 받기 쉽상이니까 공부는 해야 하구... 사탐같은 경우엔 내가 동사 세사를 했는데 쌍사는 개념만 알아도 70% 정돈 맞출 수 있고 나머진 쌩 암기로 채워나가야 하는 거라 개념 회독 해놨던 게 그래도 도움이 됐어! 또 기본적인 독해력이 나쁘지 않기도 했구... 맞아 많이 푸는 게 능사는 아니지 ㅎㅎ 나도 문제 양치기하는 걸 진짜 안 좋아했거든 양치기는 막판에 실모 풀 때 좀 했나? 대신 문제를 좀 적게 풀더라도 모르는 문제 헷갈리는 문제를 알 때까지 공부했어 깊게 생각하다 보면 실력이 조금씩 조금씩 늘더라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건... 흠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우선 낭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없애려고 노력했어 그리고 공부를 하다 보면 어 이건 무조건 나온다 싶은 거? 그런 핵심을 위주로 공부하면서 짜투리 부분을 공부했던 것 같앵

[글쓴이]

근데 솔직히 그냥 지금부터 조금씩 조금씩 꾸준하게 해나갔으면 좋겠어 난 내가 열심히 한 것도 그렇지만 운이 좋았던 것도 크다고 생각해... 지금부터 해나가면서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두자 나중에 엄청 편할 거야

[익인10]

대답 고마워 ㅠㅠ! 글구 혹시 수시는 안챙겼어? 한창 수시 때문에 바쁠 기간이었을텐데!

[글쓴이]

웅 나 내신이 4점대였거든... ㅋㅋㅋㅋ 근데 무조건 건동홍 이상 가고 싶었어 대학은... ㅎㅎ 그래서 수시 하나도 안 쓰고 정시만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