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지금까지 편입 공부 쭉 하고 있는 익이야 근데 고민이 생겼어.. 내가 원래 미술 관련 학과 다니다가 도저히 내 길이 아닌거 같아서 휴학을 했었어 그리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 공백기가 무서워서 무작정 편입을 시작했거든 처음에는 전 대학교 탈출이 목적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슨 학과를 가야할지 내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생겼어 그리고 전 학과 입시를 꽤 오래했었고 평생 내 직업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만두게 되니깐 실패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학과 선택이 더 신중해지더라고.. 처음에 전 학과가 나랑 정말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을땐 미술 포함한 예체능이 너무 싫더라 난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그만큼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했고 창작이 너무 싫었어 그래서 그냥 일반 문이과 가려고 편입 준비한거야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내가 좋아하고 밤새 할 수 있는건 미술쪽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관심 있었던 공예쪽 편입 찾아보는데 역시나 거의 다 실기더라고^^.. 물론 공인영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예체능은 공부로 편입해서 들어가면 정말 적응하기 힘들꺼라고 생각하거든.. 아무튼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편입 공부를 그만두고 미대 실기를 준비하는거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해..? 막 꼭 해야해!! 이런 느낌은 아닌데 그냥 계속 떠오르더라고.. 이게 맞나 싶으면서 또 변덕인가 슬럼프인가 라는 생각도 들어 아 그리고 전 학과도 미술 관련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게 아니라서 돌아갈 생각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