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 전에 친구가 한 말 한마디가 아직까지 안 잊혀져서 밥 먹을 때도 음악들을 때도 자기 전에도 계속 생각나서 너무 스트레스야.. 진짜 남들한테 있어서는 별 거 아닌 일이겠지만 나한테는 너무 크게 느껴져..ㅜ 그냥 내가 남들보다 잘하고 스스로 가장 자신있어하는, 애정을 가진 분야가 있어. 근데 나만큼의 애정도 없고 실력도 없는데 어떤 친구도 그 분야를 좀 할 줄 알아. 나는 경쟁상대로도 생각한 적이 없고 경쟁하려는 생각조차 안했는데 갑자기 거기 있던 다른 친구가 에이 그래도 쓰니는 얘한테는 안되지~ 라고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나. 내 가장 큰 자부심과 자존심을 건드려져버린 느낌..? 그래서 그것과 관련된 일을 할때마다 (즉 거의 하루종일) 그 말이 자꾸 생각나. 나는 그 앞에서 뭐래 내가 더 잘해 라고 말할 수 없었어 당연하잖아 그게 뭐야 유치하게ㅠㅜ 근데 다만 나도 안 그어놓은 내 한계를 남이 그은 게 너무 황당했고, 나는 진짜 한마디도 안했는데 멋대로 비교하고 그 후에 내가 더 못한다는 결론을 내린 거 자체가 나는 너무 스트레스였어... 진짜 아직도 그 한마디가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데 내가 예민한 거 같긴 해 내가 생각해도. 근데 다만 이걸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말은 해야할 것 같은데.. 정말 이걸 말을 안하면 평생 생각나고 평생 억울할 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