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수능 준비하는 익들 부모님께 어떻게 숨겼어..?

나 지금 숨기고 있는데 (반수생) 대학 방학들어가고 나면 통학한답시고 독서실 갈수도 없고 그래서 벌써 좀 걱정된다........

[글쓴이]

주변에 나같은 케이스 봤으면 한번만 댓달아주라!!!

[익인1]

나도 같은 상황이라 궁금하다 ㅠㅠ

[글쓴이]

지금 있어?? 얘기 나누고 싶오....

[익인1]

앗 지금 봤어 ..! ㅠ

[익인2]

작년에 부모님 몰래 무휴학반수 했었는데 전면 비대면이라 하루종일 집에 있을 수밖에 없어서 몰래 공부하기 힘들었지. 나는 부모님 주무시는 새벽시간에 몰래 공부했었음

[글쓴이]

오... 대단하다.... 혹시 책 배송 같은거는 집으로 시킨거야??

[익인2]

당근에서 거래해서 몰래 가져오거나 예전 수능 준비하던 교재 쓰거나 했지. 사실 필요했는데 구매 못한 교재도 많았고. 아마 배송이 걱정이라면 중고거래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글쓴이]

오오 내가 지금하고있는방법이다!!!
댓글고마워!!

[익인3]

나도 대학 다니면서 몰래 수능 공부 하다가 들켜서.. 우리 엄마가 내가 다시 공부한다고 해서 엄청 혼냈거든... 대신 부모님께 내가 목표하는 대학하고 공부 계획표하고 들어갈 예산 설명하면서 꼭 한 번만 다시 기회 달라고 해서 약 한 달 동안의 긴 사투 끝에 허락받았어! 물론 그 과정에서 엄청 혼나기도 했지만 진짜 부모님께 공부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새벽에 공부하고 그랬어! 모의고사도 성적 보여주고!ㅎㅎ 나중에 꼭 용기가 생기면 말씀드리는 것도 부모님이 도와주실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

[글쓴이]

진짜 고마워ㅜㅜ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