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찐 노베거든 진짜 선택과목? 그것도 잘 모르는..

어릴때부터 병원만 다니느라 공부 손에 안대서..부모님도 공부보단 건강만 하라는 편이었어서 공부는 별로 안 했거든 학교도 중학교는 의무라 어찌저찌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들어가자마자 몇달 안돼서 자퇴..모고도 못 보고 자퇴했어 그래서 내가 대충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는 상태야 물론 처참했을거 같긴해..검고도 공부를 몇년동안 놓았으니 그나마 다른건 좀 나왔지만 영어 수학은..처참하게 손 놓았구..ㄹㅇ 졸업장 딸 용도였어서.. 

근데 계속 대학 욕심이 나서..공부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이제서라도 해볼려고 재종 등록 했거든 

나 진짜 완전 문과인데 이과 가도 될까..?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부모님도 올해는 기본 다지는걸로 가고 내년부터 제대로 수능 보는거로 하자고 했어 물론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해서 올해 수능도 볼건데 노베인 상태에서 확통 안하는건 너무 위험할까..? 근데 내가 관심있는 학과가 화학과여서..너무 위험한 도박일까? 일단 학원에서 확통 배워보고 괜찮다 싶으면 바꾸는거 가능할라나..내가 제대로된 고등학교 생활을 안해봐서 둘의 수준 차이가 감이 안 잡혀..

[익인1]

과탐이랑 미적까지 하려면...시간 빠뜻하긴 할것같은데,,

[글쓴이]

역시 그렇겠지..? 그래도 죽어라 하면 어느정도 가능할라나..

[익인2]

미적하려면 수1수2부터 해야되니까 그거랑 과탐해보다가 과탐안맞거나 수학어려우면 드랍하자!

[익인2]

화학과가 아니라 대학이 목표라면 문과가 나을거같긴해

[글쓴이]

화학과가 가고 싶긴하거든..근데 진짜 노베에 원래 나도 문과긴 해서..일단 기초 다지고 정 안되면 문과로 틀려고.!!

[익인3]

2년동안 하는거면 미적 충분히 할 수 잇어 너만 열심히 한다면

[익인4]

내년이면 상관없지 해도 근데 내년이라고 안주하면 개망하는거고

[익인5]

기하 할 생각은 없어..? 나 미적 안맞아서 기하하는데 나쁘지 않은듯

[글쓴이]

기하가 더 어렵다 들어서..기하는 생각도 안했는데 적성차이인가..?

[익인6]

목표가 인서울이면 내년까지 충분하고도 남지 언제 한번 서점 가서 대충 뭘 배우는지 교재들 쓱 봐봐 아니면 ebs 들어가서 인강 들어봐도 되고 난 미적 추천함 응시인원도 많고 표점도 높음 기하는 수능날 어떻게 터질지 몰라서 그리고 이과면 대부분 미적 선택함

[익인7]

수2 할만 하면 미적 괜찮아

[익인8]

기하말고 할거면 미적해. 기하 인원수 너—-무 적고 너가 내년 수능 볼꺼면 더 줄을거야.

확통 괜찮다 싶으면 바꾼다는게 이해가 안되네 확통이 잘 되면 미적 간다는 소리야??
둘이 너무 달라.. 확통 잘할때 미적 잘하는건 연관이 없어서..
근데 요즘 미적이 그렇게 어렵진 않거든 공통에서 등급이 갈리지.. 그래서 넘 겁먹진 말라구,,

[익인9]

근데 왜 화학과야? 화1 문제 풀어봤어? 진짜 궁금해서.....난 물화생지 중에 화학이 젤 이과틱하고 어렵던데...어떤 계기인지 좀 궁금하긴 하다

[익인10]

어려운 것도 어려운 건데 너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확률이 커. 내가 문과에서 이과 전과했던 사람인데 수학 과학때문에 진짜 우울증 올 뻔 했어 ㅋㅋ ㅠㅠㅠ 일단 나에게 너무 어려우니까 문제가 안 풀리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와 자괴감이 크더라.. 난 메디컬 목표로 재수했는데 결국 못가고 일반 공대 입학해서 3학년까지 다니면서 공대수학, 이과수학에 조금씩 적응을 했거든? 그러고 결국 포기 못해서 메디컬 가려고 이번에 휴학하고 공부하는데 그땐 그렇게 어려웠던 문제들, 커리들이 할 만 하더라.. 그냥 잘 생각해 보고 결정했으면 좋겠어

[익인10]

2년 할만하다고 하는데 글쎄.. 난 2년 해도 목표치만큼 못 올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