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올해 20살 05년생이야...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울증으로 자퇴했어
초등학교 이후로 공부를 잘했던적도, 제대로 했던적도 없어
그런데 최근에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어졌어
나 같은 소수자, 어렵고 힘든 사람들 돕고싶어서
로스쿨 가려면 상위권 대학을 나와야 하는데... 내가 12년을 열심히 해온 친구들을 이길 수 있을까 싶어
제일 가고 싶은 학교는 한양대학교야
이화여대나 중경외시도 보내 주면 진짜 입학식날 물구나무 서서도 갈 수 있어ㅋㅋ
되도록이면 빨리 가고싶은데 노베이스라 걱정이다...
어렸을 때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서 영어는 초등학교 단어 부터 다시 해야하고
1년은 무리겠지...
친구들 다 대학다니는거 보면 현타도 오고..
그리고 내가 가정폭력 트라우마로 우울증 생긴건데 그 가해자 중 한명은 사과도 안하고 멀쩡히 대학 다니고 이번에 선생님 되겠다고 임용고시도 봤다...ㅎ 너무 현타와
또 친척들이 그사람 엄청 좋아하고 대학 들어갔을 때도 선생된다고 거의 신격화 했어서 비교당할까봐 괜히 스트레스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