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황없고 두서없는 글일지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봐주세요.
처음에 방탄소년단의 팬이 되고 나서 저는 빅히트가 나름 참 괜찮은 소속사구나 애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이제 서서히 빛을 받고 빅히트와 방탄이 그간 열심히 닦아온 길을 승승장구하며 걸어가기 시작할때쯤 저는 빅히트가
정말 좋은 회사인가? 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이 들어 글을 쓸까 말까, 이말을 써도 될까 수십번 고민하던 끝에 겨우 몇 자 적습니다.
그간 방탄과 빅히트에게는 좋은일이 많았던 만큼 힘든일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힘든일들이 터질때마다 빅히트는 어떻게 대응해주셨나요.
물론 팬인 저로서는 빅히트와 방탄의 내부사정까지 알지 못합니다.
빅히트로서는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내놓은 것이 팬들에게는 최악일수도 있고 팬들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빅히트로서는 너무 버겁고 힘겨운 부탁일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 멤버들의 건강만큼은 최선과 최악을 떠나 항상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득과 지출을 따지는 사업적인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건강이 좋지 못하면 건강이 회복되고 난 뒤에 그 상황을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프고 힘든 몸을 이끌고 눈앞에 있는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기에는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은 아직 어립니다. 팬들과 부모님 눈에는 한없이 약하고 지켜줘야할것같은 존재입니다.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 손에 쥐고 있는 돈보다 눈앞에 있는 사람이 더 큰 재산입니다. 그렇다면 그 재산이 앞으로 5년, 10년이 지나도 빛날 수 있도록 지켜주고 도와주어야겠지요.
2015년 빅히트와 방탄은 쉴틈없이 달려왔고 달려오는 길마다 보석보다 빛나는 성과를 내왔습니다. 2016년 또한 방탄소년단이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건강을 무엇보다 신경써주셨으면 하는게 팬들의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