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스’의 멤버 홍빈의 탈퇴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첫째. ‘빅스’의 팬인 별빛으로서 향후 ‘빅스’의 활동에 따른 대중의 여론, 동종업계 아티스트 및 관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우려됩니다.
둘째. 홍빈의 음주 생방송 사건 이후의 대처에 실망을 감출 수 없으며 사과방송 및 사과문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빅스'라는 소중한 이름에 더이상의 피해가 오지 않길 바라며, ‘빅스 멤버들’의 보호를 위해서 멤버 홍빈의 탈퇴를 정중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멤버 홍빈은 지난 2월 29일 밤부터 3월 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실시간 방송에서 만취하여 본인을 통제하지 못했고, 동종업계 아티스트에 대한 비하모독성 평가와 비방 및 팬들을 향한 손가락 욕설 등 대외적으로 문제가 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과 팬덤에게 실망과 당혹스러움을 남겼습니다. 타 아티스트 그룹과 그들이 사랑하는 팬분들이 갑작스럽게 겪어야 했던 상처는 ‘빅스’를 사랑하고 홍빈을 사랑한 별빛 역시 공감하지 않을 수 없기에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사과 방송이라는 목적으로 진행 된 생방송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진실된 반성과 사과 없이 반복되는 변명 및 멤버를 겨냥하는 말과 ‘숨 쉬는 것도 조심해야겠다’ 등의 비꼬는 발언은 이미 상처 받은 타 팬덤들과 별빛에게 또 한 번의 상처가 되었습니다.
전례에 없던 논란으로 멤버 홍빈은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 '빅스'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포털사이트에 ‘빅스’ 또는 각 멤버를 검색하면 이번 음주 생방송 사건 기사가 가장 먼저 노출되며 연예기사만 찾아보더라도 멤버 홍빈 앞에 대명사로 '빅스'가 붙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 및 각종 커뮤니티 또한 홍빈의 문제행동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그룹 '빅스' 또는 타 멤버들에 대한 루머와 조롱 등 여론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위와 같은 인식으로 인해 향후 홍빈을 포함한 채 '빅스'가 활동을 할 경우 홍빈의 문제 발언과 행동들은 계속해서 원치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 ‘빅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것이 자명합니다.
본인이 아이돌임에도 동종업계에 대해 비방을 한 것은 본인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보입니다. 이는 앞으로 단체활동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분들의 작업물을 모독하고, 함께 활동하며 만나고 만날지도 모르는 선후배 및 동료들을 비하하고, 팬들에게 상처를 준 멤버가 계속 활동을 한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일입니다. 공개방송, 팬싸인회, 팬미팅, 콘서트 등 ‘빅스’로서 가질 단체활동에서 멤버 홍빈이 등장할시 그에게 상처를 입은 별빛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서술한 이유들을 토대로 그룹 '빅스'에 소속된 멤버 홍빈의 탈퇴를 요구합니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빅스’라는 그룹의 이미지가 더 이상 실추되지 않는 방향의 선택지를 고려해주십시오. 별빛들이 ‘빅스’의 모든 활동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 부탁드리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충분한 지원을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빠른 시일내에 입장 정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