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를 해서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계란도 10개짜리를 사면 너무 오래먹어서 편의점에서 낱개로 파는 계란을 몇번 샀었어요
그렇게 샀을때도 이렇게 심한적이 없었는데 이건 진짜 아니네요
오늘 제가 편의점에서 계란하나를 샀습니다
편의점에서 집어올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정리하려고 봉지를 푸니까 봉지안에서 썩은 악취가 나더군요
뭐지 해서 뒤져봤더니 계란에서 나길래 살펴보니까 깨진데도 없고
유통기한도 8월 8일까지라고 되어 있길래
다른 계란에서 깨진게 묻어서 나는가보다 하고 싹싹 씻어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제가 요리를 많이 해본것도 아니고 자주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 계란이 안좋은 계란인지 그런것도 잘 모르고, 깨지지도 않은 계란에서 이렇게 악취가 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전에 라면을 끓이다가 계란을 넣어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내
싱크대에 한번 탁 치고 냄비에 풀려고 하다가
뭔가 느낌이 안좋아서 바로 싱크대로 계란을 옮겨서 봤습니다
깨진 틈사이로 왠 수건빤 물이 줄줄 나오데요
놀래서 바로 다른 통에 넣었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어떻게 이런걸 먹으라고 파는건지 냄새는 또 얼마나 심한지
순간 짜증이 확 올라와서 바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제가 저번에 불만제론가 소비자고발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부화중지란 같을걸 시중에 유통한다는 그런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제가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잘을 모르지만 이게 그런건가요??
계란하나에 이백원인가 삼백원하는데 이거 그대로 들고가서 물려달라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에는 말도 안되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계란이 이렇게 썩은건 처음 봤네요 좋은경험 했습니다
일회용 젓가락으로 눌러서 터트렸더니 저런게 줄줄 쏟아져 나오네요
아 그리고 그 편의점은 gs25입니다
편의점에서 계란이라고 이런걸 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