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설날 특집 '아이돌 스타 수영대회'가 선정성 논란을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MBC는 작년 추석 때 '아이돌 육상대회'에 이어 올해 설에는 '아이돌 스타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수영대회를 두고 누리꾼들의 논란이 뜨겁다. 수영대회의 특성상 수영복을 입고 나와야 하는 만큼 선정성 논란이 제기된 것.
누리꾼들은 "수영선수들이 수영복을 입고 나오는데 그것도 선정성으로 볼 것이냐" "육상 선수들도 비슷한 복장을 하는데 그건 어떻게 할 것이냐" "스포츠를 스포츠로 봐야지 단순히 수영복을 입었다고 그런 잣대로 보는 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반박햇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단순히 눈요기 프로그램이다" "요즘 여가수들 의상을 규제했으면서 공중파에서 발 벗고 이상 규제를 푸는 것과 같은 이치" "만약 잘못된 장면이라도 나오면 그 가수는 큰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MBC는 오는 30일 녹화가 진행될 예정인 '아이돌스타 수영대회'는 비공개 녹화로 진행한다는 의향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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