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이 아니라는점을 알려드리고
다같이 조심하자는 뜻에서 조용히 올려봅니다
야동들 많이 보시는데... 절대 아청법 걸리는 야동보면 안되고요~ (학생 및 교복,학교)
나머지 야동들은 다운받고 공유폴더에서 바로 다른폴더로 옮기고 본뒤에 바로 삭제해주세요~
야동을 많이 받아놓고 그게 P2P나 토렌트로 공유될경우 유포죄에 해당되거든요...
다운봐서 그냥 보는 분들은 거이 안잡혀요... 잡히더라도... 정말 재수 없으면 잡히는 거고요...
보통은 업로드하면서 포인트로 이득 챙기는 사람들 많이 잡아가요~ 그분들은 알아서들 조심...
잡히면 절대 실형은 안가고... 벌금 100정도... 많으면 2~300선에서 끝나거든요...
그런데 저는 야동 봤던거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봤던게 폴더에 남아있고 그게 공유되어 다른사람이 다운받으니깐
유포죄로 들어가더군요... 계좌 조회해도 이득보거나 돈을 환전한것도 없는데 죄인취급 하네요... 야동본 이유 하나로...
어차피 벌금으로 끝날거 알아서... 경찰서에서 조사 받을때랑... 검찰가서도 할말 다하고 반성 안한다고 대들었습니다
야동도 못보게하는 대한민국 참 너무하단 생각드네요... 29년간 살면서 과속딱지는 있어도 신호위반 벌금 한번 안내본 내가
범죄자취급 받으면서 조사 받으니깐... "아저씨는 솔직히 안보시냐고??" "어차피 실형아니고 벌금으로 끝나는거 아니깐 벌금 먹이
세요!!" 이렇게 막가자는 식으로 나갔습니다.
기분나뻐서 그런건지... 벌금 500 날라왔네요... 당연히 정식재판 신청했고요... 판사 앞에서도 하고싶은말 다 해버리려고요... 정식
재판으로 벌금 깍을생각 전혀 없습니다. 가게 한달 문닫았다 생각하고 깜끔히 500 내야죠...
혹시나 학생분들중에 걸리시면 가서 무조건 죄송하다하고 잘못했다고 빌면은 경찰서에서 끝내는 경우도 있고요...
검찰로 넘어가면 무조건 기록 남습니다... 검찰에 넘어가도 검사앞에서 빌면은 기소유예로 끝날수도 있어요...
요근래 다른기사 보니깐 점점 대한민국 남자들을 모두 강간범으로 가네요...ㅠ.ㅠ
후기입니다
오늘 재판 잘 다녀왔습니다...ㅋㅋㅋ
"의뢰인" 영화에 나온것처럼 화려한 재판을 생각했는데...
무슨 학교 학급회의 수준이더군요... 대법원 재판이나 1:1 큰재판 말고는 그냥 별거 없다고 생각들더군요... 10분내외에 끝남ㅋㅋㅋ
꼴지에서 2번째라 앞사람들 재판 다 보고 모두 퇴장후... 저랑 성폭행범 아저씨 두명 남은 상태에서 재판받아서 편했습니다.
앞에 보니깐 보이스피싱으로 1억이상 이득봐서 실형받고 우는 아줌마 있었고...
92년생인데 불법 게임사이트에서 환전업무 하다가 잡혀와서 집유받고... 아무튼 많더군요...
한 30분기다렸는데... 제 차례가 왔습니다...
판사 : 사건번호 XXX번 XXX씨 나오세요.
본인 : 네...
판사 : 주민번호 말씀하세요.
본인 : 8***** - 1******
판사 : 주소지 말씀하세요.
본인 : 경기도 ***
판사 : 본적 서울시 도봉구 *** 맞습니까?
본인 : 네
판사 : 검사 구형하세요.
검사 : 피고인 ***군은 ****년 **월 **일 **편의 음란물을 배포하면서 어쩌구저쩌구 뭐 위반 어쩌구 500만을 선고합니다.
판사 : 피고인 모든사실 인정합니까?
본인 : 네... 인정합니다.
판사 : 피고인 변론하세요.
본인 : 판사님 모든사실 인정하나 초범이고 500만원의 벌금은 너무하다고 생각들어 정식재판 청구하였습니다.
판사 : 검사가 모든걸 읽어보고 결정한거기 때문에 500이 맞다고 생각들어서 검사가 구형했겠죠?
본인 : 무면허+음주+대물뺑소니 범도 합의를 보면 500만원 벌금형 입니다. 지금 40여편넘은게 유포된게 그정도 비슷한 죄 인가요??
판사 : 정통법 음란물 유포죄는 1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검사가 100만원을 선고할찌 1,000만원을 선고할지는 검사가 사건을보고 정하는 거죠??
본인 : 초범인상태이고 30년간 경찰서 한번 들락거리지 않았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판사 : 피고인은 경찰,검찰 조사시 불성실한 태도와 죄를 뉘우치지 않는점을 고려해~ 어쩌구 저쩌구~~~~~
본인 : 이게 그렇게 큰죄 입니까? 몇일전 성폭행후 여자의 나체사진 찍은 범인도 징역6개월 집행유예1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판사 : 그 가해자는 집행유예를 받지 않았습니까? 피고인!! 벌금형보다 집행유예가 더 높은 형벌 입니다.
본인 : 더 높은 형벌인지 그정도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500만원 낼 여유도 없고, 대한민국 법이 집유 받아봤자 집유 기간동안 사고만 안치면 끝 아닙니까?? 저야 공무원 될 생각도 없고 대기업 취직할 능력도 안됩니다. 자영업 하고 있지만 평생 자영업 하던지 취직 하더라도 동네 조그만 회사에 취직밖에 못합니다 집유 받아도 괜찮습니다. 벌금 500은 너무 큽니다.
판사 : (여기서 조금 빡쳤나봐요...) 피고인 대한민국 법은 불이익익 변경원칙으로인해 형량을 늘릴수는 없습니다.
피고인은 지금 형량을 늘려달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 : 저한테는 한달안에 500만원 납부하라는게 집유보다 더 큰 형벌입니다.
판사 : 형량 늘리는건 말도 안되니깐 그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따로 하실말씀 있으십니까?
본인 : 몇일전 대구 성폭행후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가해자도... 아동 성폭행으로 집유 기간이였습니다. 차라리 그런 범인을 처음 잡았을때 집유주지 말고 실형이나 큰 벌금형을 처리하지... 음란물좀 유포되었다고 벌금 500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판사 : 다른사건을 피의자가 이야기 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의자 사건에 대해서 더 변론 하실 겁니까?
본인 : (아놔 빡쳐서...+ 무슨 말싸움 하는줄 알았음...) 네.. 딱히 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은 정통법으로 초범이 500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들어서 이렇게 정식재판을 청구 하였습니다. 선처 부탁드립니다.
판사 : 네 알겠습니다. 검사 구형하세요.
검사 : 어쩌구 저쩌구 500만원에 처합니다.
판사 : 피고인 더이상 할말 없으십니까?
본인 : 네 없습니다.(뭐 말하면 그건 니 알바 아니다 그런식이라 조금 짜증난 상태임...+)
판사 : 6월19일 선고기일로 정하니 그날 출석하셔서 선고 받으시면 됩니다.
본인 : 6월19일날 또 와야해요?? (어차피 포기상태고 왔다갔다 30분넘게 걸리고 새벽장사해서 개피곤함...)
판사 : 꼭 올필요는 없지만... 피고인의 선고기일인데 와서 듣는게 좋죠?
본인 : 그래서 꼭 와야하는거에요?? 아니면 안와도 됩니까?
판사 : 방금 말씀 드렸듯이 꼭 올필요는 없지만... 자기 선고들으러 피고인들은 모두들 오는게 정상이죠.
본인 : 그냥 그날 안올께요. 우편으로 결과 받아보겠습니다. (짜증나서 막말했네요...)
판사 : 퇴장하세요.
본인 : (검사,판사한테 둘다 고개 숙여서 인사하면서)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계세요~
검사는 딱 2번 말하더군요...
아놔 시부럴 뭔가 멋지게 대화하고 막 받아치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끝마다 그건 우리가 알아서 한다는식... 계속 말 짤림...ㅠ.ㅠ 살짝 긴장해서 준비했던 말도 다 못함...ㅠ.ㅠ
500이하로 깍고는 싶었는데... 죄인처럼 잘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일이나 하다가 500이하 깍여나오면 친구랑 고기나 사묵으러 가야죠~ㅋㅋㅋㅋㅋㅋ
500나오면 한달간 숨만쉬고 살아야하고요...ㅠ.ㅠ 젠장할!!
6월부터 단속 심해집니다... 일단 다운로드 받는거는 절대 문제 없었는데...
6월부터 다운로드도 잡는다는 소문도 있고...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