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황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음….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사실 제가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좀 어리광을 부려도 되는 것도
그렇게 하지 않고 너무 깊이 생각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이 들면 그땐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할 것 같더라고요. 요즘은 좋으면 좋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을 많이 하려고 해요.
예전에는 바쁘기도 했지만 저 스스로가 마음의 문을 닫아놓았던것 같아요.
"최대한 안 변하려고 해요"
요즘 학교 가는 주변 친구들 보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해요. 근데 그친구들도 그들만의 스트레스가 엄청 나더라고요.
그런거보면 "내가 감당할 수 있었을까?" 이런생각도 했어요
(웃음) 그 시절을 못 보낸 것도 아쉽지만 후회는 안해요.
무엇보다 내가 선택해서 한 일이니까요. 친구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한시간에 전 제가 원하는걸 선택해서 그안에서 많이 배웠거든요. 미국가서도 많이 배웠고,
그냥 남이랑 잘 비교 하진 않는 거 같아요. 스스로 최대한 안 변하려고 하고요. 예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 했을때 .
그냥 저는 저인게 좋은거 같아요 원더걸스 소희도 좋고 배우 소희도 좋지만 안소희인 게 제일 좋아요.
-예은 인터뷰中-
"롤모델은 없어요. 누군가처럼 되고싶기보단 내 자신을 잃고 싶지 않으니까"
"언젠간 날것 그대로의 내 모습을 찍어보고 싶어요"
"스타일로 주목받는 것 기분좋은일이죠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게 아름다워 보인다는 얘기니까"
어른도 똑같다. 누구나 살면서 힘든일을 겪는다.
하지만 스타는 대중에게 언제나 지루할정도로 한가지 모습만 보여준다.
그런모습이 지겹다는 생각은 안해봤나?
요즘들어 깨달았다. 이젠 투정도 부리고 그런다. 하지만 분명 책임감은 있어야한다.
자신의 행동을 책임질수있다면 그게 어떤모습이든 상관없이 보여줄수 있을것이다.
누가 만약 "소희씨는 어떤사람이에요?" 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것 같아요?
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게 없어요. 어떤 특정한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소희였으면 좋겠어요.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이 잘 모르면 좋겠어요?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는 언제에요?
부모님이 나이든게 보이거나 부모님이 귀엽게 느껴질때요. 그리고 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될때요.
이제 스물한 살이에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대로.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나중에, 30대가 되어서도 후회하지 않았음 해요. 일적으로든, 그냥 제 자신으로서든요.
만약 혼자 미국에 갔고, 혼자 활동을 했다면 다 해내지 못하고 감당하지 못할 일이 많았을 거예요. 다섯 명과 함께하는 그룹이어서 고맙고 큰 힘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