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편의점에 대한 제목+내용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A.Ill조회 881l
이 글은 15년 전 (2009/11/17) 게시물이에요

시크한 톡커님들을 위해 인사말 같은 건 집어치우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얼마전 학교 가는 길에 담배가 없길래  . .

담배를 사려고 편의점에 갔어요 . .

근데 차 주차시키고 내리자 마자

갑자기 이쁘장하게 생긴 20대 초반 여자가 대뜸

촉촉히 젖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면서 내 손을 잡고 우리 결혼해야되요. .

막 이러는 거에요. . ㅡ. .ㅡ

 

그래서 내가 왜 이래요 이러시면 곤란해요 . . . .

저 진짜로 결혼할지도 몰라요 . . 진정하시고 . . 그러면서 막 그녀를 뿌리쳤어요 . .

사실 뿌리치지 않으면 사랑할꺼 같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흔들렸어요 . . 너무 외로워서 . . . . ㅠ ㅠ

 

아니 근데 이 여자가 진짜 너무나 줏대있게 계속 밀어부치는 거예요

꼭 결혼해야 된다면서 일단 자기 집부터 가자고 하더라구요 인사드리로 ..

 

그래서 속으로 이거 리얼 미친년인가? 아님 사랑에 상처받아 대낮부터

술 쳐먹고 지랄병 걸렸나? 이것도 오만가지 지랄 중 하나인가 했지요

근데 술냄새는 하나도 안났거든요 .....

술도 안마셨고 생긴거 보니 미친년같지는 않고. .

이여자 진짜 나를 필요로 하나? 그럼 아낌없이 날 주겠어 하는 생각에. .

 

물었어요. .

꼭 나여야만 하냐고 아 원츄? ^^^^^^^^^^^^^^ 

우리가 결혼해야 되는 진짜 이유가 머냐고

그랬더니 하는 말 . .

 

자기는 우주의 딸이고 나는 지구의 아들이래요.  ㅡㅡ 이말을 시작으로

빵상빵상빵상 태양계에는 무슨 주기가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 . .빵상

우리가 만나게 된건 태양 신의 도움이고 어쩌고 저쩌고 빵상빵상빵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 듣지 마자 하늘 봤어요 왠지 하늘에 UFO 떠 있을 거 같아서

 

주위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주위 사람들도 다 웃고

전 몰래 카메라 인줄 알았어요. . 일반인들한테 하는거 . .ㅠ 

 

그래서 난 지구의 아들이 아닌데요 . . . . 멀쩡한 우리 엄마 왜 행성 만들어요 

그랬지요 아. . 내가 대답하고도 속으로 어찌나 황당하던지 ㅋㅋㅋㅋ

그러니까 그 여자가 아니라고 . . 당신은 지금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고

자기랑 결혼하면 그때 진실을 보게 될거라고 끝까지 결혼하자고 하는거예요 ㅡㅡ

 

그래 포기하자 . . 어쩌면 진짜 일지도 몰라.............

또 다른 나를 찾는 거야  하는 생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가 어떻게 결혼할 수 있죠? 어떻게 하면 되요? 물었지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결혼시켜주는 신이 있는데 돈주면 시켜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ㅅㅂ 빵상

 

아 그제서야 이 여자 도를 아시나요? 믿습니까? 그 여자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드라고요

봉인 되 있던 내 왼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더라고요 . .속으로 울컥했지만 참았어요 

그냥 빨리 이 여자 보내야 겠다 . .하는 생각에 담배사고 남은 돈 7500원 꺼내서

나 이거 밖에 없는데. . 그랬더니

 

그 여자가 한다는 말이 바로 옆에 은행있으니까 카드로 돈 찾아요 . . .

조신하게 기다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신하게 기다린데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슨 은행에 과거 시험보러 가는 것도 아니고

 

아나 이 하이에나 같은  이제 막 화가나는거예요 . .

누굴 타이거마스크(호구)로 아나

 

그래서 내가  귓속말로 혹시 남자한테 팔꿈치로 맞아보셨나요? 

그러니까 그제서야 아무말 않고 가드라고요 멀 어디 먼 곳 갔겠어요

지구의 아들 찾아 길거리 여행 갔겠죠 . . .

 

근데 솔직히 베트남 처녀보다는 끌렸어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로우신 분들 조심하세요. .

속아서 결혼하면 UFO타고 안드로메다 갈지 몰라요

 

 

 

-----

 

이 톡쓰신분이 다른글에서 베플됬던거

▼▼▼▼▼▼▼▼▼

 

글쓴이 : 알이무서워

 

나 취한 여자 무서워 . .

번화가 에서 술마시고 딱 나와서 한쪽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비틀비틀 어떤 여자가 막 걸어오더니  내 팔을 잡고

야이 개자식아 니가 나한테 이래? 니가 어쩜 그래 . .

막 요래 요래 난리 부르스 ㅡㅡ

 

순간 사람들 시선 확 집중되고 . . 난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 .

멍하니 있었더니 이제 아예 털썩 주저앉아서 다리잡고 더 난리

 

이제 사람들 쳐다보는 정도의 관심을 떠나서 . .

손가락질 하면서 나한테 욕하는게 보임 . . ㅠ.ㅠ

 

그래서 일단 어떻게 해서든 이상황 넘어가야 싶어서

일으켜 세우고 미안해요. . 내가 잘못했어요. . . 그랬더니

 

쪼인트를 후려 까면서 . . . 니가 멀 잘못한지는 아냐? 이 나쁜놈아. .

이제는 사람들 아예 주위에 삥 둘러싸고 구경함  . . ㅠㅠㅠㅠㅠ 

아예 포기 그래 넌 지랄해라 난 여기서 망부석이 될란다 하고 가만히 있는데

 

보다 못한 어떤 여자가  . . 아니 도대체 여자분께 어떻게 했길래 이래요?

전 모르겠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가 이번에는 그 취한여자한테

왜그래요? 이유가 먼데요? 이러니까 그제서야 한다는 말이

 

내가 알탕에 알 다 골라먹어서 자기가 알 못먹었다고 . .

결국 알 못 먹었다고 그 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로 후두부를 내려 쳐버릴라다가

얼마나 서러웠으면 그랬을 까 하는 측은한 마음이 듬 ㅠㅠㅠㅠㅠㅠㅠ

 

옆에 있던 사람들은 순간 멍 ... 해지고. .  잠시후 한다는 말이 

더 대박 . . 여자도 웃긴데 저 남자도 웃긴다 치사하게 지 혼자

알 다쳐먹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사이좋게 노나먹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내가 진짜 알을 혼자 다 쳐먹었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생전 처음보는 여자인데 ㅗㅗㅗㅗㅗㅗㅗㅗㅗ

아무튼 난 알 혼자 다 쳐먹은 그지놈 됨 ^^^^^^^^^^^

 

그때

그 취한여자랑 같이 술마시면서 알만 쳐먹고 집에 간 매너없는 새끼야

 

왜 편식하고 지랄이야 골고루 쳐먹지

아무튼 알 많이 쳐먹어서 배부르겠다  개새꺄



 
톡이야기 읽는건 항상 재미 있는듯
15년 전
ㅋㅋㅋㅋ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알싫어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논란중인 김신영 플레이브 발언 전문.JPG265 우우아아02.16 22:28120072 3
이슈·소식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25세193 우우아아02.16 21:03136730 1
정보·기타 이거 가능한 사람 mbti 머임??166 Diffe..02.16 21:2962728 1
이슈·소식 현재 소름돋는다는 5초 심리테스트.JPG131 우우아아11:2526624 0
이슈·소식 현재 누가 더 짜증나는지 갈린다는 대화.JPG138 우우아아10:2531083 1
네이트판) 여자 혼자 살기 참 힘든 세상3 A.I 07.16 23:48 516 3
[스압] 작가별 취업면접3 고비드 07.15 19:12 641 3
하이컷 기성용 맛보기.jpg2 주르륵 07.15 17:11 552 2
별 쓸모는 없지면 보고나면 우왕 하는 것들11 A.I 07.14 22:42 688 11
가슴이 너무 찡해..뭐..뭔가눈물이..나..9 온리수재 07.13 03:30 487 8
그 여름의 편의점26 Oh사장 07.11 14:12 572 13
[톡] 고속버스에서 똥쌈 ㅡㅡ3 재범이여자♥ 07.08 22:18 573 3
편의점에 본 고객요구 및 건의사항6 tiz막내남.. 07.07 21:09 472 6
[네이트톡] 제 신혼집에서 제 친구와 같이살고있어요. (스압)3 ElRay 07.07 19:06 993 3
[네이트톡] 길거리에서 눈싸움으로 헌팅 당했어요 ㅋㅋㅋㅋ3 89년생이진기 07.04 17:18 907 5
쭉빵카페에 올라왔던 웃긴글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 sdooj.. 07.03 14:48 1469 3
[네이트판] 18살에 아이낳고 8년간의 처절했던 시간들2 A.I 06.30 20:12 699 2
영국 유학생이 말하는 긱스&박지성의 진실! 레드산타 06.30 18:30 510 0
톡) 상황극 하다 거울이랑 키스함ㅇㅇ3 A.I 06.29 18:24 449 1
편의점 알바 中...7 포로롱♬ 06.28 17:54 554 7
(네이트톡) 거울과 키스하다 들키는인생有1 개롱롱 06.27 14:00 472 1
네톡) 거울과 키스하다 들킴 들키는인생有 (개폭소)2 A.I 06.25 20:00 755 4
영국 유학생이 말하는 박지성의 진실..4 A.I 06.20 23:06 559 4
정말 정말 조심해야할 인신매매 범죄들1 A.I 06.18 18:42 1998 3
장난감 수표17 A.I 06.17 16:12 364 8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