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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1년 전 (2013/10/08)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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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봐도 새로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명대사.txt | 인스티즈 

  

  

이제야 아픔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매를 맞아서 생긴 아픔이 아니었다 병원에서 

유리조각에 찔린 곳을 바늘로 꿰맬때의 느낌도 아니였다. 

아픔이란 가슴 전체가 모두 아린, 그런것이 었다.  아무에게도 비밀을 말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죽어야 하는 그런 것이었다. 

팔과 머리의 기운을 앗아 가고, 베개 위에서 고개를 돌리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지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 

  

  

  

몇번을 봐도 새로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명대사.txt | 인스티즈 

"권총으로 빵 쏴서 죽이는 그런게 아니에요 

마음에서죽이는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면 그사람은  죽어요" 

  

  

  

몇번을 봐도 새로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명대사.txt | 인스티즈 

"제제, 우리가 기다리는 게 뭔데?" 

"하늘에 아주 예쁜 구름이 하나 지나가는 것." 

"뭘 하게?" 

"내 작은 새를 풀어 주려고." 

"그래. 풀어 줘. 더 이상 새는 필요 없어." 

우리는 하늘을 지켜보고 있었다. 

"저거 어떨까, 밍기뉴?" 

잎사귀 모양의 크고 잘생긴 흰 구름 하나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래 저거야, 밍기뉴" 

나는 가슴이 뭉클해져 벌떡 일어나 셔츠를 열었다. 

내 메마른 가슴에서 새가 떠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작은 새야 훨훨 날아라. 높이 날아가. 계속 올라가 하느님 손끝에 앉아. 

하느님께서 널 다른 애한테 보내 주실 거야. 그러면 너는 내게 그랬듯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겠지. 잘 가. 내 예쁜 작은 새야!" 


왠지 가슴이 허전해진 것 같았다. 그런 기분은 영 가시지 않았다. 

"제제, 저것 봐. 새가 구름 가에 앉았어." 

"나도 봤어." 

나는 머리를 밍기뉴 가슴에 기대고 멀리 사라져 가는 구름을 바라보았다. 

"저 작은 새랑은 한번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는데......"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좋다..
11년 전
어릴적에 의미는 몰라도 열심히 좋아했던 책..
11년 전
bbc봇  보이스=봇
나도 순수해지는듯한 기분 ㅠㅠ
11년 전
다음 소설인 햇빛사냥도 참 좋은데...다시 보니 너무 좋네요ㅠ
11년 전
아맞아요 ㅠㅠ햇빛사냥 재밋엇음
11년 전
그 꾸루루두꺼비...이게 동심을 자극한다면 그 책은 공감간다고나 할까요!
11년 전
누가 오렌지나무보다 못하다고 그랫는뎅 ㅠ 오히려 더 공감되고 좋던데ㅎㅎ 광란자는 못봣는뎅 언제한번 바바야게써욬
11년 전
광란자는 쵸큼 자극적이고...ㅋㅋ재밌어요!! ㅠㅠㅠㅠ다시 보고 싶네요
11년 전
김 준 수에게
아글쿠낰ㅋㅋㅋㅋㅋ

11년 전
아 좋다ㅠㅠ
11년 전
허ㄹ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이거브금먼지알수있을까여ㅠㅠㅠㅠㅜㅠ
11년 전
근데 어쩌라고  글쓴이
316 - 망향입니다!
11년 전
흐긴  ^♡^
좋당,.
11년 전
블링블링종현  사랑해
햇빛사냥도 광란자도 다 좋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ㅠㅠㅠㅠ어렸을 때부터 진짜 좋아한 책인데 물론 지금도 어리지만ㅋㅋ
11년 전
아주 어릴 때 처음으로 샀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책은 아직도 가지고 있는 ㅠㅠ 이사도 여러 번 했고 그럴 때마다 짐을 최대한 버리고 가고는 했는데 이 책은 끝까지 버릴 수가 없어... 끄응
11년 전
힐링힐리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다정다감  효탄절이쟈나
어렸을때 봤었는데... 그때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열심히 봤는데 조금 커서 보니까 느낌이 색다르네요
11년 전
요싱  틴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번을 읽어도 눈물 나는책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베네틴트 립밤  부드러운 장미빛입술
ㅜㅠㅠㅠ또읽어야지
11년 전
초등학교 1학년때 읽고 뭔지도 모르고 정말 좋아했는데 그때와는 다른 느낌.. 진짜
11년 전
장범준 (25)  처음엔 사랑이란게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어린왕자와 같이 볼때마다 새로운 책......볼때마다 눈물이 나ㅠㅠㅠㅠ
11년 전
김 종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ㅠㅠㅠㅠㅠ 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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