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저스트 어나더 걸', 이별에 아파하고 분노하다 | 인스티즈](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310/29/osen/20131029125405344.jpg)
![김재중 '저스트 어나더 걸', 이별에 아파하고 분노하다 | 인스티즈](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310/29/osen/20131029125405353.jpg)
[OSEN=박현민 기자]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김재중이 신곡으로 꽉 찬 첫 정규앨범을 들고 본업인 가수로서 음악 팬들 곁에 돌아왔다.
29일 정오 공개된 1집 'WWW(Who, When, Why)' 타이틀곡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은 한 남자가 떠나는 여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 같은 곡으로 브릿팝이 가미된 그런지록. 풍부한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독특한 김재중의 음색이 한데 어우러져 매력을 끌어올렸으며, 특히 분노를 폭발하듯 부르는 창법이 곡의 전달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나를 아프게 하지마', '내 탓은 하고 가지마', '최악의 여자야. 앞에서 꺼져버려' 등 헤어짐 앞에서 표출된 감정을 직설적인 노랫말에 담아내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음악처럼 강렬하다. 김재중이 직접 혼자 남겨진 남자의 복잡한 감정을 눈빛과 고속촬영기법을 차용한 화면으로 한 편으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부여한다. 마지막 하늘에서 떨어지는 피아노, 드럼, 자전거, 욕조, 침대이 지면에서 산산조각나는 장면과 그걸 뒤로한 채 유유히 앞으로 걸어나가는 김재중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한편 김재중은 정규 1집으로 방송활동 없이 공연만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고 15~16일 일본 요코하마 공연을 시작해 해외 공연에 나선다. 11월 7일에는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 팬들을 위한 글로벌 채팅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중국, 오후 8시 일본, 자정에는 유럽 지역 팬들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