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자상한 수건남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강신우(정용화 분)가
지난 25일 방송에서 드디어 고미남(고미녀, 박신혜 분)에게 진심을 고백했지만 끝내 거절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우는 태경과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미남(미녀)을 위해 마실장과 함께 일본 스케줄을 만들었다. 이후 일본에
도착한 신우는 미남(미녀), 제르미와 함께 바닷가에 산책을 나갔다.
미남(미녀)은 “이렇게 실제로 바다 앞에 선 것은 처음”이라며 “이렇게 넓은걸 보니 바다만 건너도 절대 볼 수 없을 만큼
멀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떠날 것을 암시하며 바다를 향해 나갔다.
이에 신우는 미남(미녀)을 붙잡고 “가지마. 혼자서 더 가지마. 내가 뒤에서 널 잡고 있을 거야”라며 미남(미녀)의 팔을 잡았다.
그동안 숨겨왔던 미남(미녀)을 향한 마음을 넌지시 드러낸 것. 하지만 미남(미녀)은 자신의 팔을 잡은 신우의 손을 떼어내며
“저를 잡고 있지 마세요, 신우형”이라며 신우의 마음을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후 신우의 고백은 호텔 인근에 위치한 교회에서 이어졌다. 신우는 교회로 미남(미녀)을 불러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유리로 만들어진 교회에서 신우는 “여긴 벽이 유리라 밖에서도 안이 다 보이지. 내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너도 다 봤겠다”며 미남(미녀)을 마주했다. 미남은 “예, 다 봤습니다. 신우형도 제가 어떤 얼굴로 왔는지
다 보셨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우는 “그래, 답이 써 있었어. ‘미안합니다.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너의 예상 질문을 벗어난 난이도 높은 질문을
하려고 해”라며 미남(미녀)이 여자라는 것을 처음 알게된 일과 그 후 말없이 미남(미녀)을 도와준 것을 털어놨다.
신우의 말에 미남(미녀)은 당황함과 미안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끝내 미남(미녀)은 “그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미안하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지만 제 대답은 바뀌지 않습니다. 저를 이제 잡고 있지 마십시오.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돌아섰다. 떠나는 미남(미녀)을 바라보던 신우는 “끝까지 가버렸네.
이제 잡고 있을 것도 없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미남(미녀)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키다리 아저씨처럼 말 없이 도움을 주기만 했던 신우가 처음으로 그 마음을
꺼내 보였지만, 태경을 향한 미남(미녀)의 마음은 이미 너무나 커져버려 신우의 마음을 받을 수 없었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신우가 빨리 고백하길 바랐는데, 너무 안타깝다”, “신우는 끝까지 너무나 멋지다. 파이팅!”,
“신우가 눈물을 흘릴 때 나도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신우의 애잔한 사랑에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남, 미녀의 친엄마를 찾고, 부모들의 얽힌 이야기의 진실이 밝혀진 데 이어, 진짜 고미남이 등장했다.
그동안 궁금증을 유발했던 실타래가 모두 풀린 상태에서 오늘 마지막 회에서는 태경과 미녀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질 전망이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