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명탐정 코난이 완결이 나지 않은 연재작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미 OVA로 완결편이 나온지 좀 됐음.
단지, 결말을 본 독자들이 작가에게 끝내지 말고 계속 연재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끝에
지금처럼 끝이 없는 뫼비우스처럼 계속 연재하기로 한거
"어...?"
"너, 너희들 어떻게 여길?!"
"헤에 코난군. 너무한걸"
"맞아요. 코난군. 우리에겐 아무 말도 없이 진로를 정하다니"
"무시하지말라구 코난. 우린 한때 어린이 탐정단이었다는걸
잊은건 아니겠지?"
검은조직의 비밀을 파헤치지 못한 채 세월은 흐르고 나는 다시 고등학생이 되었다.
아름이랑 세모, 뭉치도 나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사실 이 녀석들과는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았는데...
이 굴레에서 이제 벗어나려고 하는건 무리인거 같다.
그리고,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홍장미도...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인성이는 탐정이 되었고 여러 사건을 해결하면서 꽤 유명해진 거 같다.
지금도 나를 대신해 검은조직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열심이다. 뭐 아직까지 성과는 없지만
이제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라는 기분이다.
보라는 ...보다시피 재벌가 아줌가 되었다.
아직까지 애인 없는 노처녀라면 믿을 수 있을까?
우린 각자의 인생에 매달리면서 평화로운 나날의 보내고 있다.
나 역시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면서...
아무일도 없던듯이 그렇게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목적도 없는 생활에 점차 자신을 잃어만 가고 있는 기분때문일까.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거처럼 두려움과 걱정, 압박감이 매일 밤 찾아온다.
난.. 코난일까.. 남도일일까..
어떤게 내 진짜 모습일까..
그래,
오늘. 오늘이 바로 두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나 자신.
내가 나가야할 길을 진정으로 찾아야 한다.
그것이 곧 진실이 될 거라고
난 그렇게 믿었다.
"미란아 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인데..."
"응? 코난 무슨일이야?"
"...사실 내가 남도일이야.
내가 그동안 미란이 네가 애타게 찾던 남도일이야...
내 얘기를 들어줘..."
"...풉.."
"어....?"
"풉..하핫 무슨소리 하는거야 코난??
열이라도 있는거니?"
"미,미란아. 그러니까!"
"도일이는 이 세상에 없어. 코난은 코난일 뿐이야...
그러니까 지금의 고등학생 코난으로 열심히 살아줘...
이 이야기는 못들은걸로 할게... 도일아.."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미란,으윽!"
"미란아 어째서... 어째서 우린 이렇게 된거야...
난 아직도 널..."
"그래 난 남도일이 아니야.
코난이다. 더 이상..더 이상...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그렇다면 지금 이녀석들 앞에 있는 내가 진짜 나인거야... 그런거지 미란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여기서 하면 되잖아?"
"잔말 말고 따라와!"
"...후우 그래서 왜 불렀어?"
"홍장미..."
"응?"
"널 좋아해!"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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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낚시가 잘되네요
아래 벽치기짤은 별 의미 없습니다. 그냥 무슨일이 일어난거냐고 물어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