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멤버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 정국, 진, 뷔, 슈가)이 신곡 '상남자' 제목에 얽힌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아트홀에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MC 딩동은 "지난달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방탄소년단 같은 상남자가 좋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신곡 제목이 '상남자'다"고 말문을 열었다.
막내 정국은 "저희가 그 시즌에 한창 타이틀곡 제목으로 방시혁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저희는 '상남자'가 좋다고 했는데 방시혁 프로듀서는 왜 '상남자'에 집착하냐고 했다. 그때 골든디스크에서 태연이 '상남자'라고 말해서 이 제목은 우리의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저희가 이전에는 영어 제목 노래만 냈는데 한글로 '상남자' 하니까 임팩트가 큰 것 같다. 마음에 든다"며 활짝 웃었다. 랩몬스터는 "타이틀곡 후보가 두 곡이 더 있었는데 가장 좋은 '상남자'로 저희가 밀었다. 이곡이 뽑혀서 좋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상남자'는 힙합 비트에 드럼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결합된 노래다. 이전에 발표한 노래들보다 한결 가볍고 신나는 분위기며 앨범에는 '상남자'를 비롯해 '하루만', '등골브레이커', '점프', '어디에서 왔는지' 등 10곡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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