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추천하는 커스텀.txt

일단 입에 집어넣는 음료의 커스텀이라 요리게에 쓰는데 게시판에 안맞는거면 내릴게요!

저는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있는 파트너입니다.
맛도 있고 기능적으로 좋고(?) 많이들 찾으시는 커스텀을 소개할게용.
돈이 드는 커스텀은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ㅋㅋ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니 주문전에 파트너분과 상의하시는걸 권합니다!!!!***

1. 아이스 아메리카노 물 다 빼고 얼음만 채워서 돔리드 씌워주세요.
극강의 진한 맛을 느낄수 있으며, 원하신다면 나중에 물을 부어서 연하게 마실수도 있는 자유로움 덕분인지
많이들 찾으십니다ㅋㅋ

2. 아이스 카페모카에 모카 많이 넣어주시고 초코휘핑으로 바꿔주세요.
정말 초코가 진하고 달달한 카페모카를 드실수 있습니다. 일반 휘핑에서 초코휘핑으로 바꾸는건 추가비용이 없습니다ㅋㅋ

3-1.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로스트 많이 넣어주시고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바꿔주세요.
커피맛이 강한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맛보실수 있습니다.

3-2.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모카 많이 넣어주시고, 초코휘핑으로 바꿔서 모카드리즐 많이 올려주세요.
초코 음료계의 甲...

3-3. 자바칩프라푸치노 같은거 먹고는 싶은데 커피 들어간건 싫어요.
숨겨진 음료인 초코크림칩 프라푸치노를 주문하시면 됩니다ㅋㅋ
커피는 전혀 들어가지 않고, 자바칩에서 커피맛이 빠지고 단맛이 조금 더 들어간 음료예요.

4. 바닐라 프라푸치노에 샷추가해주시고, 아포가토 스파일로 해주세요.
하얀 바닐라 프라푸치노 위에 샷을 부어서 갈색 그라데이션이 생기는 음료입니다.ㅋㅋ
인기도 많고 깔끔하니 맛있어서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좋은 커스텀입니다.
스타벅스 카드가 있다면 샷추가는 무료로 가능하시고, 현금이나 카드결제는 600원이 추가됩니다.
+거기에 카라멜 드리즐까지 추가하시면 개인적으로는 킹왕짱..(드리즐 추가는 600원이 더 들어갑니다.)

5. 그린티프라푸치노에 파우더 많이 넣어주시고, 저지방으로 바꿔서 약간 뻑뻑하게 갈아주세요.
입안에 녹차밭을 세우실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극강의 진한 녹차맛을 자랑합니다.
다만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 마론 마끼아또 두유로 바꿔주시고, 시럽 조금 더 올려주세요.
기존 마론 마끼아또보다 더 고소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약간 오곡라떼? 느낌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밤+콩 조합이니 느낌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려나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커스텀입니다ㅋㅋㅋ(((((((내입맛)))))))

7. 망고 프라푸치노에 티 빼주세요.
기존 망고 프라푸치노보다 더 달고 뻑뻑한 느낌이 있습니다. 매니아층이 강합니다.ㅋㅋ

8. 더블샷에 들어가는 우유 많이 넣어주시고, 얼음 빼지 말고 톨컵에 주세요.
더블샷은 스타벅스에서 숨겨진 메뉴라 메뉴판에도 안보이는 메뉴인데요.
다른 음료보다 훨씬 진하고, 달달하지만 얼음이 빠지기 때문에 양이 적습니다.
그냥 더블샷 시키시고 받으시면 음??? 하실거예요. 그만큼 작습니다ㅋㅋ;
거기에서 얼음을 빼지말고, 들어가는 특제 우유를 더 넣으면 고소하고 달콤한 슈퍼더블샷을 드실수 있습니다.
더블샷은 맛이 4가지입니다. 바닐라, 카라멜, 헤이즐넛, 클래식 이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ㅋㅋ

여기까지입니다ㅋㅋ 돈을 추가하신다면 커스텀이 더 화려해질수 있으니까
스타벅스 카드를 만드셔서 진짜 뽕을 뽑으시는 분들도 계세요ㅋㅋ;

그리고 커스텀 막 복잡하게 하면 직원들이 썽내지 않을까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절!!대!! 안그렇습니다. 다만 점심시간 직후에 줄이 매장안에 길게 늘어서고
바에 직원 6명이 땀도 못닦고 뛰고 있을 러쉬 시간대라면 음료가 잘못 나올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아지니ㅠㅠ;

조금 한가하게, 음료맛을 즐기실 수 있는 시간대에 커스텀을 시도해보신다면
파트너들이 이런 건 어떠시냐며 컨설팅도 해주실거예요 ㅋㅋ

결론을 어떻게 내야 하나..
저 내일 휴무라서 기뻐용!

+ 댓글

2년 넘게 일하고 관둔 전직 파트너로써 새록새록 그 음료 맛 하나하나를 떠오르게 하는 글이네요.
저도 일하면서 하루에 하나이상 미친듯이 먹어대서 지금 제 지방의 팔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베이직 하지만 메뉴판에는 없는 음료들 몇개 적어봅니다 .ㅋㅋ

1. 바닐라 크림 프라프치노 + 자바칩 추가 (추가 이하 무료)
2. 그린티 크림 프라프치노 + 자바칩 or 샷 추가
3. 딸기 크림 프랖 + 자바칩 추가
4. 에스프레소 프랖 + 자바칩 추가

프라프치노 종류는 휘핑은 그냥 취향 맞게 선택해주시면 다 맛있구요. 뭐 예를 들어 커피맛에는 에스프레소 휘핑, 초코맛에는 초코 휘핑 이런식 바꿔주시면 맛이 더 감칠맛 나면서 강해지죠. 거기다가 또 샷 추가나 초코 많이, 그린티 파우더 많이, 딸기 시럽 많이 등등 해주시면 보통 레시피 상의 음료보다 더 진한 음료를 먹게 됩니다. 스벅의 방침은 always say yes 이기에 (아직도 그러려나?) 왠만한 퍼스널라이즈드 된 주문은 다 맞춰주기에 진상손님에 유독 많이 시달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국내 커피업계 부동의 1위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 또한 아직도..려나요? ㅎㅎ)
그리고 일반 커피 메뉴에서 커피 들어가는 톨사이즈 라떼에 +1샷 추가는 아주 이상적인 비율로써 갠적으로도 아주 즐겨먹습니다...
가령 아이스 라떼 톨사이즈 + 샷 추가... 커피 좋아하는 파트너들은 저렇게 자주 먹지요. 근데 몇년 전 제가 일할 때 스타벅스에서 쓰던 커피 머신을 라마조꼬 에서 마스트레나로 거의 바꾼 바람에 샷이 조금 연해지긴 했는데.... 라마쪼꼬 일때 아이스 더블 톨 라떼는 진리였죠..... ㅎㅎㅎ

무튼 오랜만에 알바하던 시절 기억하니 말이 길어졌네요.
근데 저는 갠적으로 커피빈 커피를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스타벅스에 입맛이 길들여져 버려서...ㅠㅠ 그러나 사이즈와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스타벅스를 따라올 카페는 없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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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스벅 파트너ㅋㅋ

외우기 힘들다, 말하기 힘들다 싶으신 분들은 그냥 이 글 그대로 파트너분들께 보여드리면 됩니다.
아니면 트윅스 프라푸치노나 악마의음료같이 유명한것들은
대부분 파트너들도 알고있는 음료라서 걍 이름만 말하셔도 돼요.

글고 숨겨진 메뉴ㅜㅜ 굉장히 많습니다.
글쓴이님이 적으신 초코크림칩도 그렇고요.
에소칩, 바닐라크림, 쉐이큰 티, 티라떼 등등...
단거, 초코들어간거, 차가운거, 어린아이가 먹기 좋은거 이런식으로
파트너에게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추천해드릴거예요.

그리고 밑에는 우리가 제일 많이 아는 커스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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