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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4년 전 (2009/12/12) 게시물이에요
[가요계 결산] 아이돌의 적은 아이돌…대안은 없나? | 인스티즈
[쿠키 연예] 쿠키 연예팀에서는 매주 가요, 영화, 드라마 등 연예가 핫이슈 및 키워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12월에는 2009년 상반기 결산과 함께 하반기를 장식한 드라마, 가요, 영화, 방송, 사건·사고 등 각 분야를 살펴본다. 지난번에는 지상파3사가 ‘간판 드라마’를 내세워 시청률 지키기에 성공한 내용을 짚어봤다. 이번 주에는 가요계 시장을 장악한 아이돌 그룹의 활약상에 대해 알아본다.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아이돌 천하…걸그룹 VS 보이그룹

올해 상반기에는 소녀시대, 2AM,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슈퍼주니어, 샤이니를 비롯해 신인그룹 2NE1, 애프터 스쿨, 포미닛까지 아이돌 활약이 두드러졌다. 거대한 팬덤을 이끄는 아이돌 그룹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19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오빠들’이다. 싱글 2장과 정규 1장을 발표한 서태지, 6년 만에 컴백한 임창정, 군 복무 후 한층 감미로워진 목소리로 돌아온 김종국 등이 아이돌 일색인 가요 바다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관련 기사] [상반기 가요결산] 10대 아이돌 VS 1990년대 원조스타

하반기에는 아이돌 그룹의 독식 현상이 심해졌다. 아이돌 그룹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시대의 흐름이 됐다. 이들의 경쟁 대상은 더 이상 솔로가수나 혼성그룹이 아니다. 걸그룹 혹은 보이그룹의 내부 경쟁으로 번졌다. 아이돌의 적은 아이돌이 된 셈이다.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하반기 가요 시장을 들여다봤다.

△하반기 선점은 걸그룹…‘관록&패기

하반기 포문은 걸그룹이 열었다. 올해 활약했던 걸그룹은 관록과 패기로 나눌 수 있다. 데뷔 3년차인 소녀시대와 ‘어른돌’에서 ‘아이돌’로 새롭게 태어난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는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체득한 관록을 무기로 내세웠다.

9인조 소녀시대는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일 년 내내 활약했다.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고, CF퀸에 등극하며 주가를 확인했다. 4인조 브아걸의 활약도 대단했다. 싱글 앨범이 대세인 요즘, 정규 앨범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타이틀 곡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는 제목 그대로 주문을 읊조리듯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저음을 얹어 독특한 느낌을 줬다. ‘시건방 춤’은 각종 UCC 생산, 패러디 열풍을 몰고 왔을 정도로 가요계를 강타했다.

[가요계 결산] 아이돌의 적은 아이돌…대안은 없나? | 인스티즈


걸그룹 전성시대에 힘을 보탠 것은 올해 데뷔한 신인그룹들이다. 한층 낮아진 연령만큼이나 패기가 넘친다. 4인조 2NE1은 YG엔터테인먼트가 오랜 기간 훈련시키고 빅뱅이 홍보하면서 데뷔하자마자 주목받았다.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Lollipop)은 각종 온라인 차트를 휩쓸었다. 인기는 ‘파이어’(FIRE)와 ‘아이 돈 케어’(I don''t care)까지 고스란히 이어졌다.

‘손담비 그룹’으로 유명세를 치룬 7인조 애프터스쿨은 노래 ‘아’(Ah), ‘디바’(Diva)에 이어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를 석권한 ‘너 때문에’로 인기 가속도를 밟고 있다. 원더걸스의 전 멤버 현아가 소속된 포미닛도 신인답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노래 ‘핫이슈’로 이목을 끈 이후 ‘뮤직’(Muzik)으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었다.

SM의 비밀병기 f(x)는 노래 ‘라차타’(LA chA TA)와 ‘츄~♡’(Chu~♡)로 주목받았다. ‘미다스의 손’ 김광수 이사가 키운 6인조 티아라도 ‘거짓말’과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을 통해 유망주가 됐다. 이외에도 시크릿, 레인보우, 햄, JQT, 레이디컬렉션 등 수많은 걸그룹이 속속 데뷔했다.

△보이그룹 매력 따라…짐승돌 시크돌 명랑돌 애완돌

보이그룹은 팀 색깔에 따라 대중을 유혹했다. 2PM은 OO돌 수식어의 원조 그룹이다. 2PM은 두 번째 싱글 ‘어게인 앤 어게인’(Again&Again)과 ‘니가 밉다’를 통해 거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짐승돌’로 거듭났다. 올해 가장 핫한 그룹으로 주목받았던 2PM은 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그룹 존폐 위기까지 갔다. 그러나 위기도 잠시,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 곡 ‘허트비트’(HeartBeat)로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2PM과 함께 활약한 그룹은 ‘줄리엣’(Juliette) ‘링딩동’(RING Ding Dong)으로 1위를 차지한 샤이니(SHINEE)다.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에 ‘초식남’으로 불린다. ‘초식남’은 남성다움을 강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신의 취미 활동에 적극적 남성을 일컫는다. ‘짐승돌’ 2PM과는 정반대다. 샤이니와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도 ‘쏘리, 쏘리’(Sorry Sorry)와 ‘너라고’로 활동했으나, 멤버 강인의 폭행 및 음주 뺑소니 혐의로 주춤했다.

[가요계 결산] 아이돌의 적은 아이돌…대안은 없나? | 인스티즈


톱스타 비가 키운 5인조 엠블랙(MBLAQ)은 ‘멋쟁이 아이들’이라는 뜻을 지닌 ‘시크돌’(Chic-doll)로 인기 상승 중이다. 최근에는 데뷔 2개월 만에 억대 CF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만만하니’로 뜨고 있는 7인조 유키스는 명랑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인해 ‘명랑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AJ 이기광이 소속된 6인조 비스트는 ‘배드 걸’(Bad girl)을 통해 귀여움과 터프한 매력을 지닌 ‘애완돌’로 각광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 이대로 괜찮은가

섹시하고 깜찍한 외모로 가요계 시장을 장악한 아이돌. 해를 거듭할수록 자극적 춤과 노래로 대중 앞에 서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내부 경쟁, 가요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 겸 대중음악평론가인 김창남은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이돌 그룹의 편중 현상이 ‘음악의 획일화’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이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한 방향에 쏠려 있다는 게 문제”라며 “아이돌 팬층인 10~30대를 제외한 계층들은 대중 가요로부터 소외되어 있다. 현재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줄 만한 음악이 없다”고 밝혔다.

음악평론가 강헌은 아이돌 그룹이 가져온 장르의 다양성 파괴와 함께 편중된 음악 흐름에 반발의식을 갖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일정한 장르나 색깔로 흘러가다 보니 다양성의 파괴를 가져왔다.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장르 쏠림 현상에 대해 비판의식을 갖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편중된 음악 흐름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김창남은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소개되지 않은 비주류 뮤지션이나 음악에 대해 공적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며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인디 음악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했지만 최근 들어 축소되거나 사라지고 있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비시장 영역을 보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음원 시장의 권력자로 대두된 통신사의 이윤 배분도 수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원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통신사가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음반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이익을 거둘 수밖에 없죠. 이러한 흐름의 문제는 음악에 대한 재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강헌은 “다양한 음악인들이 아이돌 그룹의 쏠림 현상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라고 가요계의 현주소를 짚으며 “지금으로서는 매니지먼트사나 가수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 밖에 없다. 매니지먼트사는 음악성을 갖춘 그룹을 생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아이돌 그룹은 자신이 누린 인기를 성숙의 발판으로 삼을 줄 알아야 한다. 가수의 생명력은 비주얼이 아닌 실력인 만큼 내적 성장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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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우리이제 명품돌이라는수식어가잇는데,,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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