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싸이 다 내려요~ 좋은하루되세요^^
제가바빠서 이제 판을 확인했어요!!ㅋㅋㅋ
처음에 별로 댓글이 안달렸길래
아 그냥 묻히나보다 했는데
많이들 관심가져주시네요
감사합니다ㅜ_ㅜ
또 제 글에 댓글 달린거 보면서
새삼 느낀게 역시 대한민국 여자들은
훈훈하신 여성분들이 더 많네요!_!ㅋㅋㅋㅋㅋㅋ
남자분들 희망을 가지세요!!
언니들 쵝오
아 뭐.. 댓글중에
기왕이면 다홍치마로 키큰남자가 좋다
키작은 남자는 거들떠도 안본다 이러시는 분들
저도 그중에 하나였습니닼_ㅋ...ㅋ_...ㅋㅋㅋㅋㅋ
키하나는 포기하지 못했거든요ㅋㅋㅋㅋ
전 꿈에도 제가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건가 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키크신 남성분 좋아하는 여성분들
매도하는게 아닙니다ㅜㅜ
키큰남자 좋죠ㅜㅜ 저도 좋은걸요ㅜㅜ
오해하셔서 슬퍼요ㅜㅜ
다만 혹시라도 키때문에 망설이시고 계신 분들에게
아,이렇게도 잘 사귈수 있구나 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ㅜㅜ
그냥 저는 키를 떠나서
'돼지너구리'인 이 제 남자친구가 좋은거에요ㅋ.ㅋ.ㅋ.
또 저희 2세 걱정해주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찬아요..저희 집안중에 여자포함 제가 제일작은키랍니다ㅜㅜ
선천적으로 큰 키 집안에서 태어나서
아마 저희 둘이 결혼해서 애기 낳으면..
못해도 대한민국 평균에 이바지하지않을까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참 부끄럽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증샷 갑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감사해요 !
안녕하세요(__)
저는 남자친구보다 5살 아래고 8cm 큰
168cm에 22살인 흔녀입니다
반가워요 톡커 여러분ㅋ.ㅋ.ㅋ.ㅋ.
예~전에 한번 나보다 8cm작은 남자친구라고해서
판을 쓴적이 있었어요 기억하시려나.ㅋ.ㅋ..ㅋ.
오늘은 저희 근황도 알려드릴겸
키작은 남자의 장점도 어필 할 겸
겸사겸사 글을 써 봅니다*_*
사실 키는 그리 중요치 않아요
남치니를 만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사람 됨됨이를 믿고 사귀는 거지
겉가죽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그치만 저도 평범한 20대 처자인데 왜 키 큰 남자를
좋아하지 않겠습니까ㅜㅜ
우선 장점을 어필하기 전에 사귀면서 키 땜에 생긴 에피소드 몇개 들려드릴께요ㅋㅋㅋ
바로 어저께 있었던 일인데요,
저희 둘이 같이 친구 자취방에 놀러갔습니다.
제가 에어컨이 있는 쪽으로 자리잡고 앉아서 한참 애들이랑 수다떨고 있는데
친구들이 춥다면서 에어컨을 꺼달라는거에요ㅋㅋ
근데 그 에어컨이 자취방 벽에 부착되 있는 에어컨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일어나서 바로 쉽게 껐죠ㅋㅋㅋㅋ
근데 남치니 표정이 이렇게 되면서ㅋㅋㅋ
딱 저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발꿈치 안들고 바로 끄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가 일어나서 다시 켰다 꺼보는거 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딱히 발꿈치를 들진 않았지만 힘겹게 팔을 내뻗는 모습에서
'아 짧구나........'를 다시 한 번 느낀 사건 이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또
남치니가 같이가다가 저보다 앞으로 걸어가는 순간에
깔창 땜에 발 끝만 간당간당하게 걸친 신발에서
뒷꿈치가 빠질락말락하는 광경을 볼때........
짠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이키 맥스에 거의 7cm되는 깔창을 깔고 다니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력해주는 점이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보다는 조금 작은 슬픈 현실...
음..또 남친이가 어리게 생기고 체구도 작다보니까
종종 민증 검사를 합니다.
근데 전 안해요.......................
너무 당연하게 지나쳐요......................
하.....그럴때면 눈물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요근래는 고생을 하도해서 남친도 팍 삭아서 그런지 민증검사를 안합니다 히히
또 항상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저보다 위에 선다거나
길거리에서 가다가 보도블럭이나 화단나오면 그 위로 걸으면서
저보다 키 크다고 으스대면서 대리만족하고
보도블록 끝나서 내려오면 눈에 띄게 슬퍼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뽀뽀할땐 꼭 뭔가 딛고 올라서서 뽀뽀해야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여러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진 좀 슬픈 사연이었다면..
이제부턴 키 작은 남자의 장점을 말씀드릴께요!_!!ㅋㅋ
1. 귀엽습니다.
아마 키작은 남자의 제일 큰 장점일듯 싶네요ㅋㅋㅋ
정말 깨물어주게 귀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구가 작은것도 장점이 될 수 있구나 싶어요
특히 안으면 좀 큰 곰인형 있죠, 그거 안는거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딱 적당해서
항상 잘 때 옆에 두고 안고자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용 베개 삼고 싶은 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올려다 볼때 참..돼지너구리 같고 참 귀여워요
제가 오빠가 올려다 보는거,이거에 홍갔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키 작은 남자들은 자기가 귀엽다는걸 알아서 그런가요ㅋㅋㅋ
애교가 정말 많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자립심이 강해져요(?)
참..이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한데요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남자 때문에 든든한 느낌보다는
내가 책임져야지 라는 느낌이 강해집니다ㅋㅋㅋ
엄마마음이 생긴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
항상 챙겨주고 싶고 돌봐주고 싶어요ㅋㅋㅋ
실상 행동은 잘 안하지만ㅋㅋㅋ
강한 신여성이 될 수 있어요
3.특별해요
어디서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남친님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있어도 비슷비슷한 남자들 틈에서
유독 돋보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하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니크합니닼ㅋㅋㅋㅋㅋㅋ
히히
사실 삼번은 좀 어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건
제가 사랑하는 '돼지너구리'
그 자체인것 같네요
키나,외모나, 뭔가 주어진 겉모습으로 그 사람을 보지 않고
내면이 빛나는 진주같은 사람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전 항상 뿌듯합니다ㅋㅋㅋㅋ
조금 자랑해보면
자기 일에 항상 열심히에요
고고학 쪽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본인이 열심히 하는 만큼
선생님들께도 인정받고 있고
또 그래서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저한테 오빠로써 항상 자극이 되고
본받을만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더 나아지도록 행동으로써 보여주는 사람이랄까요ㅋㅋㅋ
그리고 남자가 자기 할일 없이 빈둥거리는것 만큼 속터지고 답답한 일도 없잖아요
그런면에선 한번도 걱정을 해본일이 없네요ㅋㅋㅋㅋ
참 그렇게 자기 공부로 바쁜 와중에도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
연락 꼬박꼬박 해주고, 걱정해주고
여자문제로 속 한번 썩여 본일 없는
정말 착하고 성실한 남자 입니다*^0^*
오빠가 많이 참아주고 이해해줘서
어리고 쌩떼 부리는 제가
이렇게 일년 반 동안 한번도 헤어지지않고
잘 사귀고 있네요 히히♥_♥
좀..둔탱이같고눈치없는 천상 남자이긴 하지만..ㅋ.ㅋ.ㅋ.
여튼 이렇게 좋은 남자를 단지 키 때문에 차버렸으면
평생 후회했을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남성 모든 동지여러분!!
키와,차와,돈과,외모와,몸매와 집안 등등등
그런 것보다 가장 중요한건
그 사람 본인의 됨됨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저는 사람일이란게 모르잖아요
나중에 나랑 이사람이 어느날 쫄딱 망했을때
단 둘이 붕어빵 장사를 하게 되더라도
믿고 의지 하고 행복 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전 믿음이 가는 사람을 만났구요!!ㅋㅋ
지금은 서로 둘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단계입니다.
참 어떻게 보면 주제넘죠 이런충고 ㅋ_ㅋ
그치만 저희 둘 열심히 해서
아 이런 커플도 알콩달콩 잘먹고 잘사는구나 라는 본보기가 되고 싶습니다!ㅋㅋ
아..좀 이야기가 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결론은
키작은 남자분들!!
세상에 기죽지 말고
본인 하시고 싶으신거 열심히 하고 계시다보면
그걸 알아주시는 분이 반드시 생길껍니다!!
남자는 신장의 크기보다 심장의 크기가 중요하니까요
(저희 돼지너구리의 명언 ㅋ.ㅋ.ㅋ.ㅋ.ㅋ.)
여튼 저는 여기서 얘기를 마무리할께요ㅋㅋㅋ
댓글 100개 넘으면 얼굴사진공개할 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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