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지긋한 부사장이 회의시간이면 어김없이 다리를 떱니다. 품위도 없어 보이고, 회의를 주재하는 회장으로서는 무슨 다른 생각이 있는가 싶어 기분이 나쁘기도 합니다. 다른 직원들 보기도 민망하고 뭐라 말하기도 곤란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울산에서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김 회장)
다리를 잘 떠는 부사장과 같이 일하는 회장님은 축복받은 분입니다. 글을 쓰려고 하거나 아이디어를 짜내려고 집중할 때 다리를 떨 수 있습니다. 그는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몸은 회의실에 있지만 머릿속은 이미 실행 단계에서 부딪힐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두뇌 회전이 빨라서 그만큼 주의가 산만해지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이, 지루한 회의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요.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다리 떠는 것으로 해소하고 뇌를 자유롭게 이완시켜서 회의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생리적으로도 다리 떠는 것을 꼭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정체되기 쉬운 다리 근육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다리를 잘 떠는 부사장과 같이 일하는 회장님은 축복받은 분입니다. 글을 쓰려고 하거나 아이디어를 짜내려고 집중할 때 다리를 떨 수 있습니다. 그는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몸은 회의실에 있지만 머릿속은 이미 실행 단계에서 부딪힐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두뇌 회전이 빨라서 그만큼 주의가 산만해지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이, 지루한 회의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요.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다리 떠는 것으로 해소하고 뇌를 자유롭게 이완시켜서 회의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생리적으로도 다리 떠는 것을 꼭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정체되기 쉬운 다리 근육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심한 사례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다리 떨면 복 달아난다`고 말씀하셨는데, 성격적으로 불안 수준이 높고 예민한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불안조절 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해 긴장이 되면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 발뒤꿈치를 들고 떠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을 잡아 뽑고 손톱이나 입술을 뜯는 행동도 자주 나타나는 불안 행동입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떠는 사람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불만에 차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가 일반 직원이 아니라 부사장이라는 데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식어 지루해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요. 만약 걱정거리가 많아 예민해졌다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지요.
임원은 몸짓 하나도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회의에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 이유야 어찌되었든 고쳐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대체 행동`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행동을 무작정 못하게 하면 `풍선효과(balloon effect)` 때문에 다른 행동이 나타납니다. 악력기나 작은 고무공을 손에 쥐었다 폈다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누가 물어보면 근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한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지루해서 떠는 것이라면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떨지 않으려고 하면 더 떨립니다. 이럴 때 `역발상`이 필요합니다. 따로 불러서 "자네 혹시 다리 떠는 것 알고 있나?"라고 하면 야단맞는 줄 알고 더 긴장하겠지요? 그럴 때 "오늘부터 다리를 더 크게 확실하게 떨어보게. 다리를 떠는 것은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것이니, 불안할 때는 아예 통 크게 열 번씩 흔들게." "예? 더 떨라고요?" "이건 전문가 처방이야. 힘을 주어 열 번 흔들면 다리 힘이 빠져서 오히려 이완이 된다네. 그때 천천히 심호흡을 다섯 번 하면 긴장도 풀리고 다리를 떨지 않게 된다네."
문제는 그가 일반 직원이 아니라 부사장이라는 데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식어 지루해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요. 만약 걱정거리가 많아 예민해졌다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지요.
임원은 몸짓 하나도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회의에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 이유야 어찌되었든 고쳐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대체 행동`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행동을 무작정 못하게 하면 `풍선효과(balloon effect)` 때문에 다른 행동이 나타납니다. 악력기나 작은 고무공을 손에 쥐었다 폈다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누가 물어보면 근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한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지루해서 떠는 것이라면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떨지 않으려고 하면 더 떨립니다. 이럴 때 `역발상`이 필요합니다. 따로 불러서 "자네 혹시 다리 떠는 것 알고 있나?"라고 하면 야단맞는 줄 알고 더 긴장하겠지요? 그럴 때 "오늘부터 다리를 더 크게 확실하게 떨어보게. 다리를 떠는 것은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것이니, 불안할 때는 아예 통 크게 열 번씩 흔들게." "예? 더 떨라고요?" "이건 전문가 처방이야. 힘을 주어 열 번 흔들면 다리 힘이 빠져서 오히려 이완이 된다네. 그때 천천히 심호흡을 다섯 번 하면 긴장도 풀리고 다리를 떨지 않게 된다네."